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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운영에 좀 더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한 KGC인삼공사 박재한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전 득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리딩을 더 중요하게 여길 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경기도 용인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63-74으로 졌다. 승부보단 선수들의 기량 점검에 초점을 맞춰 승부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더구나 KGC인삼공사는 재활 중인 양희종, 오세근 없이 경기를 치렀다.
이날 연습경기 전에 박재한을 만났다. 박재한은 팀 훈련 시작하기 전에 모교인 중앙대에서 몸을 만들며 준비했다. 이 덕분에 팀 훈련을 시작할 때 몸이 가장 좋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박재한은 몸 상태를 묻자 “비시즌 시작하기 전에 몸이 좋았다기보다 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지금도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어서 끌어올리는 중”이라며 “시즌 들어가기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개막까지 두 달 정도 남았는데 지금 시기가 더 중요하다. 실력을 올려야 한다. 연습경기를 통해 부족한 걸 채워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작년에는 (통합 우승해서) 비시즌이 짧았다. 정신 없이 지나갔다”며 “이번에는 지난해를 생각하며 컨디션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고민하니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시즌에 보완하려고 하는 게 무엇인지 궁금해하자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슈팅 능력 향상에 가장 신경쓰고 있다”며 “또 스피드를 높이고, 팀에 좀 더 녹아 들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 오세근 없이 비시즌 훈련을 소화해야 한다. 양희종, 오세근은 시즌 개막이 다가올 때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한은 “형들(양희종, 오세근)이 우리보다 더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대로 준비를 한다. 그래서 큰 걱정이 없다. 제가 잘 하는 게 중요하다”며 웃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7월 강원도 평창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박재한은 “운동 시간엔 정말 힘들었는데 그 외 시간은 안양을 벗어났기에 여유가 있었다”고 평창 전지훈련을 돌아봤다.
박재한은 데뷔 시즌이었던 2016~2017시즌에 21경기 평균 9분 51초 출전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오히려 13경기 평균 4분 38초 출전에 그쳤다.
2018~2019시즌에는 다시 출전시간을 늘리고 더 많은 경기에 나서기 위해선 자신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
박재한은 “감독님께서 팀 전체를 이끌어가라고 하셨다. 그걸 염려하며 감독님 주문 내용을 코트 안에서 해내는 게 제 역할”이라며 “가드 외국선수가 들어온다면 득점력이 살아날 거다. 전 득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리딩을 더 중요하게 여길 거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박재한은 신장 173cm라는 확실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박재한이 경기 운영에서 확실하게 두각을 나타낸다면 단점을 극복하고 2018~2019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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