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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현대모비스가 2018-19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모비스는 어제(2일) 장신 외국인 선수인 디제이 존슨(26, 포워드)와 계약을 알리면서 서울 삼성이 발표한 벤 음발라(23, 200cm)와 글렌 코시(26, 183cm)에 이어 두 번째 외국인 선수 계약을 완료했다.
존슨이 신장 측정이라는 관문을 남겨두고 있지만, 내부적인 검토가 끝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비스는 존슨 발표에 앞서 단신 외국인 선수로 새넌 쇼터(29, 185.9cm)를 먼저 발표한 바 있다.
7월 24일 KBL에서 신장 측정을 가진 쇼터는 프로필에 기재된 193cm보다 6.1cm이 작은 185.9cm를 기록하며 0.1cm 차이로 인해 극적으로 KBL에 합류했다. 일본(2015/16), 터키 1부(2016/17), 호주(2017/18), 레바논 리그(2018)를 거쳐 자신의 네 번째 외국 리그를 KBL로 정했다.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 싱가포르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머라이언컵이 펼쳐졌고, 당시 쇼터는 호주 명문 팀인 애들레이드 36ers 일원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애들레이드는 호주리그에서 늘 상위권에 올라 있는 팀으로 당시 머라이언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팀이었다. 많은 기대감을 갖고 이 팀의 경기를 지켜보게 되었다.
팜플렛을 살펴보니 두 명의 미국 출신 선수가 있었다. 가드와 센터 포지션의 선수였고, 그 중 한 명이 쇼터였다. 용병이라는 이유로 실력이 궁금했다.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포인트 가드 포지션을 주로 맡아본 쇼터는 미국 선수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이타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호주 선수들과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이루며 경기를 이끌었다. 쇼터는 전주 KCC전을 포함해 결승전까지 계속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전승 우승에 자신의 힘을 보탰다.
쇼터는 신장에 비해 단단한 신체 조건을 지니고 있었다. 가드라기 보다는 포워드에 가까워 보였다. 스피드도 나쁘지 않았다. 돌파와 함께 보여지는 순발력도 돋보였다.
드리블도 안정적이었으며, 패스 타이밍도 좋았다. 이타적인 플레이에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 루트도 다양했다.
쇼터는 속공과 얼리 오펜스, 세트 오펜스 상황을 가리지 않고 상대 수비를 해체하는 지휘자로서 역할에 충실했고, 그에 더해진 단단한 체구는 자신보다 10cm 정도 큰 선수를 수비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특히, 한 박자 빠르게 전개되는 오펜스 속에서 그의 플레이는 많이 돋보였다.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조 잭슨(전 고양 오리온스), 키퍼 사익스(전 안양 KGC인삼공사) 등 외인들과는 많이 다른 유형의 가드였다.
지난 시즌, 쇼터는 KBL 몇 구단에서 오퍼를 받은 적이 있지만, 시기와 계약 조건 등이 맞지 않아 KBL에서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현대모비스 선택으로 우리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유형의 외인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전 두 시즌 동안 호주와 터키에서 쇼터는 준우승을 경험했다. 쇼터는 외국 생활을 경험하며 자신감이 더해진 플레이를 갖췄다. 대학 졸업 당시보다 존재감을 키워가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4-15시즌 우승과 함께 팀 최다인 6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당시 유재학 감독은 “많이 뛰는 농구로 팀 컬러를 바꿔 우승에 도전하겠다.”라는 말을 남겼고, 지난 3년 동안 계속된 실험을 거듭했다.
자신이 키워낸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재영입했고, 속공과 얼리 오펜스에 능한 쇼터가 합류했다. 현대모비스는 두 선수의 존재와 양동근, 함지훈 등과 함께 우승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 쇼터는 다시 대권에 도전하는 현대모비스에 얼마나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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