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슈퍼 8 코치 클리닉, 정확성을 강조하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7-20 16: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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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린 코치클리닉을 듣고 있는 전자랜드 김승환, 김태진 코치(왼쪽에서 5,6번째)

[바스켓코리아 = 마카오/이재범 기자] “선수들이 무의식 속에 하는 패스나 움직임, 공간을 만드는 과정의 정확성을 강조했다.”


아시아리그가 주최하는 서머 슈퍼 8이 지난 17일부터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리고 있다. KBL에선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가 참가하고 있으며, 두 팀은 21일 오후 6시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서머 슈퍼 8에서는 단순하게 우승을 가리는 경기만 펼쳐지는 건 아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에서 15명의 심판들이 참가한 FIBA 엘리트 심판 양성 캠프가 열리고 있다. 한국에선 KBL 황인태 심판과 WKBL 김종국 심판이 참가 중이다.


더불어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FIBA가 공식 승인한 코칭 클리닉도 열렸다. 토치기 브렉스 토머스 위즈먼(Thomas Wisman) 전 감독,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 브라이언 고지안(Brian Goorjian) 감독, 산미구엘 알랍필리나스 지미 알라팍(Jimmy Alapag) 감독 등이 이번 코치 클리닉 강사를 맡았다.


클리닉 세부 일정은 맨투맨 팀 수비의 개념, 지역방어의 원리, 개인 및 팀 수비 강화를 위한 기술 상세 설명, 경기 통계 분석, 팀 내 리더십 개발, 개인 공격 기술 강화, 맨투맨 팀 공격의 개념과 팀 공격 기술 상세 설명, 존 공격의 개념과 샷클락 상황별 해법(아웃 오브 바운드 포함) 등으로 이뤄졌다.


20일 오전 고지안 감독이 강의를 진행할 때 전자랜드 김승환, 김태진 코치, 삼성 이규섭 코치도 지켜봤다.


김태진 코치는 두 시간 가량 강의를 들은 뒤 “공간(스페이싱)을 만들고 정교하게 움직이는 걸 강조했다. 한 동작을 하더라도 스텝이나 공간을 정확하게 잡아야 득점 기회나 다음 동작으로 이어진다. 선수들이 무의식 속에 하는 패스나 움직임, 공간을 만드는 과정의 정확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중국 선수들이 우리나라 1990년대, 2000년대 초반에 하던 걸 지금 하고 있다는 말도 했다. NBA는 그렇게 흘러가는데 중국은 그렇지 않다며 스페이싱과 타이밍, 정교함, 여기에 자신의 농구 스타일을 가르쳤다”고 강의 들은 내용을 전했다.


이어 “세계 흐름의 변화에 맞춰서 배우고 싶었다”며 “NBA나 유럽농구 등 영상을 보며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 궁금할 때가 있고, 얼마 전 NBA 서머리그도 다녀왔는데 조금 추세가 바뀌는 게 있었다. 그런 것에 관련해 한국 이외 지역에서도 이런 강의를 들으면 그런 추세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강의를 들은 이유를 들려줬다.


고지안 감독은 강의를 마친 뒤 “유로스텝이나 제임스 하든 같은 개인기를 갖추려면 수천 번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개인 노력의 중요성을 언급한 뒤 “지난해 한국과 중국의 국가대표팀 경기를 지켜봤는데 한국 대표팀의 스페이싱을 유지하는 볼 흐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예선을 마친 서머 슈퍼 8은 이제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삼성과 전자랜드, 광저우 롱 라이언스와 NLEX 로드 워리어스의 준결승 두 경기가 21일 열리며, 이긴 두 팀은 결승에서, 패한 두 팀은 3-4위전을 22일 갖는다.


삼성과 전자랜드가 출전하는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지켜볼 수 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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