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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리그 슈퍼 서머 8에서 팀 내 가장 공헌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자랜드 박봉진 |
[바스켓코리아 = 마카오/이재범 기자] “이현호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옛날에 이현호가 3점슛 1개 넣으며 우리가 이겼다(웃음).”
인천 전자랜드는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리그 슈퍼 서머 8에서 2연승을 달리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A조 1위를 확정했다.
전자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는 건 경기당 평균 13.5개를 넣고 있는 3점슛이다. 성공률도 39.1%(27/69)로 이번 대회 참가 8팀 중 가장 높다.
단순하게 3점슛만 잘 넣는다고 이기긴 힘들다. 골밑에서 치열하게 전쟁을 치르는 선수가 있어야 외곽슛도 편하게 던질 수 있다. 그 역할을 박봉진(193cm, F)이 맡았다.
방봉진은 중국 프로팀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17분 10초 출전해 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예선 두 번째 상대였던 필리핀리그에서 참가한 NLEX 로드 워리어스와 맞대결에선 20분 1초 뛰며 1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파울 4개를 범했고, 상대 파울 6개를 이끌어냈다. 두 경기 파울 유도 12개는 팀 내 최다 기록이다. 코트 마진도 각각 13점과 19점으로 역시 팀 내 최고 기록.
박봉진은 정영삼과 정효근처럼 득점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수비와 궂은일에 적극 나서 팀 승리를 도왔다.
2015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어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박봉진은 지난 시즌 13경기를 뛰었다. 이번 대회와 같은 활약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2018~2019시즌에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서머 슈퍼 8 대회 취지 중 하나는 젊은 유망주들의 재능을 개발해 팀 전력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박봉진의 활약은 이번 대회 취지와도 아주 잘 맞아떨어진다.
유도훈 감독은 “박봉진은 수비와 리바운드, 이쪽에서 우리 팀에 가장 필요하다. 이현호와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오랜 시간 전자랜드에서 활약한 이현호를 떠올린 뒤 “(NLEX와 경기에서) 득점까지 해주니까 좀 더 좋았다. 봉진이가 3점슛 하나 넣었는데, 옛날에 이현호가 3점슛 1개씩 넣으며 우리가 이겼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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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프로팀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수비를 하고 있는 전자랜드 박봉진 |
정효근은 박봉진에 대해 “박봉진은 슛이 조금 부족한 이승현 형 같은 살림꾼이다. 팀에서 리바운드와 궂은일에서 봉진이 만큼 잘 하는 선수가 없다. 수비도 잘 하고 있다”며 “힘도 세고, 리바운드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 필리핀 같은 거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을 만나도 봉진이는 되게 즐기면서 몸 싸움을 하고, 파울도 많이 얻어내서 경기를 풀어줬다. 내가 배워야 하는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박봉진을 치켜세웠다.
정효근은 이어 “지금처럼 해준다면 정규리그 때 경기에 뛸 수 있을 거다”며 “수비와 궂은일을 해주면서 상대팀에서 봉진이를 얕보고 수비를 하지 않을 때 NLEX와 경기처럼 슛까지 넣어준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줄 후배”라고 덧붙였다.
박봉진은 “감독님, 코치님께서 저를 투입하실 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팀에 도움이 되라는 의미다. 그렇게 움직이려고 하면서 슛 기회 때 슛을 던졌더니 잘 들어갔다”며 NLEX와 경기를 돌아본 뒤 “예전보다 경기를 더 뛰고 있기에 감독님 눈에 들어서 2018~2019시즌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고 바랐다.
이현호는 2라운드에 선발되었음에도 신인왕을 차지한 뒤 궂은일에서 존재감을 발휘해 13시즌 동안 활약했다. 3라운드에 뽑힌 박봉진도 신장이 큰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으며 수비 능력을 뽐내면 충분히 오랜 시간 코트를 밟을 수 있을 것이다.
박봉진의 출전기회 얻기 위한 도전은 마카오에서 계속 된다. 전자랜드는 현재 2패 중인 A조 최하위 대만 프로팀 포모사 드리머스와 19일 오후 6시(한국 시간)에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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