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리바운드 살아나니 승리도 따라오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7-18 2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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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와 경기에서 박스아웃을 하고 있는 삼성 홍순규

[바스켓코리아 = 마카오/이재범 기자] 삼성이 마카오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핵심인 수비와 함께 리바운드가 살아나 승리를 챙겼다.


서울 삼성은 18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슈퍼 서머 8 이틀째 경기에서 일본 B리그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에게 68-63으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는 2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17일 필리핀리그 블랙워터 엘리트와 대회 첫 경기에서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67-78로 졌다. 삼성은 57리바운드를 허용하며 리바운드 24개(33-57) 열세였다.


삼성은 수비 리바운드 13개를 잡고, 공격 리바운드 20개를 허용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33번 슛 실패를 끌어냈지만, 주지 않아도 되는 20번의 공격 기회를 뺏겨 졌다고 볼 수 있다(블랙삼성이 실제 공격 리바운드 이후 내준 실점은 15점).


이날은 달랐다. 1쿼터 리바운드에서 7-9로 근소하게 뒤졌지만, 전반을 마쳤을 때 22-21로 오히려 앞섰다. 3쿼터까지도 33-31로 리바운드 우위를 이어나갔다.


삼성은 1쿼터 중반 8-8 동점 상황에서 연속 13점을 잃고 8-21로 끌려갔다. 실책과 속공으로 쉽게 실점한 게 끌려간 이유였다.


삼성은 수비로 이를 만회했다. 삼성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오전 코트 훈련을 하며 17일 경기에서 안 좋았던 수비 조직력을 한 번 더 다졌다고 한다. 삼성은 13점을 연속으로 내준 것처럼 연속 12득점하며 박빙의 승부를 만들었다.


삼성은 3쿼터 들어 부진하던 3점슛 4개까지 터트리며 58-41, 17점 차이로 달아났다. 리바운드 안정과 외곽슛 폭발이 확실한 우위를 가져왔다.


그렇지만, 4쿼터에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크게 앞서자 집중력이 흔들렸다. 4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얻어맞고, 리바운드 7-16으로 열세를 보였다.


삼성은 이 때문에 경기 막판 65-63, 2점 차이까지 쫓겼다. 김동욱과 김현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김동욱이 골밑을 파고들며 수비를 모은 뒤 외곽의 김현수에게 완벽한 3점슛 기회를 만들어줬다. 김현수는 이를 놓치지 않고 경기 종료 8.5초를 남기고 승리를 확정하는 3점슛을 성공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우리와 신장이 비슷해서 (어제 경기보다) 나았다”며 “선수들 모두에게 압박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특히, 전날 리바운드에서 너무 밀려서 리바운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조직적인 농구와 조직적인 수비를 강조했는데 이게 좋았다”고 선수들의 적극 리바운드 가담에 만족했다.


삼성은 19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광저우 롱 라이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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