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천기범, “서머 슈퍼 8, 지금까지 훈련 테스트”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7-17 07:01:18
  • -
  • +
  • 인쇄
지난해 9월 마카오에서 열린 슈퍼 에잇에 참가했던 삼성 천기범은 올해 두 번째 마카오를 방문한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조직력을 다지며 지금까지 연습한 걸 시험해보고, 실력을 더 쌓으려고 준비했다.”


서울 삼성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리는 서머 슈퍼 8(Summer Super 8) 대회에 참가한다.


서머 슈퍼 8은 아시아리그가 주관하며 한국(2개), 중국(2개), 필리핀(2개), 대만(1개), 일본(1개) 등 아시아 지역 5개국 8개의 1부 리그 프로 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KBL에선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가 출전한다. 삼성은 지난 9월 마카오에서 열린 ‘슈퍼 에잇(THE SUPER 8)’ 대회를 경험한 바 있다.


천기범(186cm, G)은 지난 대회에서 3경기 평균 6.3점 2.3리바운드 3.3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했다.


천기범은 서머 슈퍼 8 참가를 앞두고 전화 통화에서 지난 대회 이야기를 꺼내자 “지난해 손발을 맞추는 첫 대회였는데 성적(1승 2패, 예선 탈락)이 아쉽다. 운동을 늦게 시작해서 완벽하게 맞추지 못한 상태에서 참가했다”며 돌아본 뒤 “이번에는 국내 선수만 출전한다. 조직력을 다지며 지금까지 연습한 걸 시험해보고, 실력을 더 쌓으려고 준비했다”고 이번 대회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삼성은 지난 대회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와 마커스 커밍스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라틀리프는 평균 33.3점(1위) 13.7리바운드(1위) 1.3블록(공동 4위)을 기록하며 대회 참가 선수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이번 서머 슈퍼 8에는 외국선수 없이 자국선수만으로 참가한다. 삼성 역시 마찬가지다.


천기범은 지난 대회에서 팀 성적을 떠나 20분 내외로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천기범은 “생각보다 많이 뛰었다. 상대팀에 잘 하는 선수가 있어도 내가 잘 하는 것만 자신있게 하자고 했다”며 “그 때는 손발 맞추는 과정이었다. 라틀리프와 커밍스가 워낙 잘 했는데, 제가 늦게 운동을 시작해서 준비가 덜 되었다”고 아쉬워했다.


천기범은 그럼에도 평균 2.3스틸로 대회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천기범은 생소한 선수들을 상대로 스틸을 잘한 비결을 묻자 “제레미 린 동생도 있고, 일본 가드 토카시 유키, 중국 팀 외국선수도 가드였다”며 “이들이 저보다 기량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제 강점이 수비라고 여기고 열심히 막으려고 했다. 수비를 열심히 해서 공이 저에게 왔다”고 돌아봤다.


천기범은 마카오에 대한 추억이 있는지 궁금해하자 “호텔에서만 지냈다. 호텔 내에 먹거리와 식당, 쇼핑몰 등 모든 게 다 있어서 호텔이 좋았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지난해 마카오에서 열린 슈퍼 에잇 대회에서 평균 2.3스틸로 수비 능력에서 기량을 뽐냈던 삼성 천기범

천기범은 2017~2018시즌 중후반 이후 재능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에는 천기범이 더 좋은 활약을 해줄 거라는 기대감이 더 크다. 그렇지만, 천기범은 마카오로 출국 전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선 얼마나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천기범은 그럼에도 “이번 시즌 새로운 수비를 준비하며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잘 맞는다”며 “우리보다 힘과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있을 거라서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할 거다. 특히 필리핀과 일본 가드들의 재간이 뛰어나다. 1대1보다 조직력으로 막는 게 맞다. 지금까지 연습한 게 빛이 발하도록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부상 선수들이 있어서 아쉽지만, 선수들이 작년보다 일찍 손발을 맞췄기에 이왕 대회에 나가는 거 우승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필리핀 블랙워터 엘리트(17일 오후 6시, 한국 시간 기준), 일본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18일 오후 6시), 중국 광저우 롱 라이언스(19일 오후 10시)와 B조이며, 조2위 이상 차지하면 준결승에 진출한다.


사진출처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