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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번 파이널에서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마주한다. 양 팀은 지난 2015년부터 이번까지 NBA 역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결승 외나무다리에서 마주한 팀이 됐다. 지난 두 번의 시리즈에서 한 번의 우승씩 주고받은 만큼 이번 시리즈는 말 그대로 2010년대 중반 최강의 팀을 가리는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양 팀의 전력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여러 포지션의 매치업 성패에 따라 경기의 결과, 더 나아가 시리즈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최고의 선수! 5년 만에 정상서 조우!
케빈 듀랜트와 르브론 제임스가 생애 두 번째 파이널 맞대결을 갖는다. 공교롭게도 이들 둘은 지난 2012년에 속했던 팀을 옮겼다. 듀랜트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했고,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떠나 클리블랜드로 돌아왔다. 결국은 제임스도 클리블랜드에서 한계를 맛봐서 마이애미로 이적한 것처럼, 듀랜트도 제임스와 비슷한 행보를 취한 셈이다. 공교롭게도 둘 모두 이적과 동시에 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똑같다.
하물며 제임스와 듀랜트 모두 이적 전 소속팀에서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바 있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 2007년, 듀랜트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2012년에 각각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단, 지난 2012년은 제임스가 직접 듀랜트를 제치면서 자신의 첫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제임스는 지난 2012년에 이어 한 번 더 듀랜트를 넘을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듀랜트는 제임스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설욕에 나설지가 큰 관심사다.
# 2012 파이널 당시 기록
듀랜트 5경기 42.6분 30.6점(.548 .394 .839) 6.0리바운드 2.2어시스트 1.4스틸
제임스 5경기 44.1분 28.6점(.472 .188 .826) 10.2리바운드 7.4어시스트 1.6스틸
뿐만 아니라 제임스와 듀랜트는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2013-2014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정규시즌 MVP를 휩쓸었던 선수들이다. 달라진 것은 나이가 좀 더 들었다는 점과 함꼐 소속팀이 바뀌어 있다는 것이 전부다. 제임스는 카이리 어빙이 있는 클리블랜드로, 듀랜트는 스테픈 커리가 포진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로 각각 이적을 택하면서 양 팀이 월등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물론 각 팀의 중심에는 당연히 듀랜트와 제임스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시리즈의 큰 물줄기가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 파이널을 떠올려 보면 예상은 듀랜트의 오클라호마시티에게 웃어줬다. 듀랜트는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제임스 하든(휴스턴), 서지 이바카(토론토)와 함께 했다. 그러나 마이애미에는 제임스를 필두로 드웨인 웨이드(시카고), 크리스 보쉬(마이애미)가 함꼐 있었고, 마이크 밀러(덴버)와 유도니스 해슬럼(마이애미)까지 버티고 있어 볼만한 매치업이 여러 군데서 속출했다. 기록에서도 드러나듯이 듀랜트는 제임스를 상대로 선전했다. 다만 공을 림과 먼거리에서 잡으면서 다소 뻑뻑한 경기운영을 했다. 여기에 스캇 브룩스 감독(워싱턴 감독)의 아쉬운 전술선택이 더해지면서 듀랜트는 패배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다.
# 2012 썬더 vs 2016 워리어스
썬더_ 웨스트브룩, 하든, 듀랜트, 이바카
덥스_ 커리, 탐슨, 듀랜트, 그린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듀랜트 주변에는 훌륭한 동료들이 포진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함께 했던 동료들보다 훨씬 더 탁월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 그런 만큼 듀랜트가 (그럴 일은 없겠지만) 설사 부진한다 하더라도 올스타 동료들이 있는 만큼 경기력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오히려 지난 2012년에 비해 걸출한 동료들과 함께하는 만큼 전보다 훨씬 더 간결하게 공격에 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의미에서 듀랜트와 제임스의 맞대결은 상징적인 의미도 크지만, 경기 자체로 응당 관심을 끌어 모을 수밖에 없다.
# 2017 플레이오프 성적 비교
듀랜트 10경기 33.4분 25.2점(.556 .417 .871) 7.8리바운드 3.7어시스트
제임스 13경기 40.9분 32.5점(.566 .421 .712) 8.0리바운드 7.0어시스트
3년 연속 조우한 동서 최고의 볼핸들러!
지난 두 시즌 동안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커리는 지난 시즌에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도 아쉽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바로 듀랜트가 합류했기 때문. 듀랜트가 가세한 만큼 커리는 전년대비 평균 기록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커리는 똑같았다. 듀랜트와 공격비중을 나눠가짐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지난 시즌과 같은 필드골 성공률(.504)을 보이진 못했지만, 녹슬지 않은 슛감을 뽐내면서 평균 25.3점을 책임졌다.
즉, 듀랜트와 함께했음에도 불구하고 커리는 지난시즌과 엇비슷한 시즌을 보냈다. 평균 득점 외에도 4.5리바운드 6.6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어시스트는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하락하고 있지만, 이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약진과 듀랜트의 가세 그리고 커리의 출장시간 조절과 큰 연관이 있다. 실제로 커리는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이번시즌까지 평균 33.4분만 코트 위에서 보내고 있다. 그런 만큼 커리의 개인기록은 전혀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오히려 더 대단하다고 봐야한다.
어빙은 데뷔 이후 최고 시즌을 보냈다. 어빙은 이번 시즌 72경기에 출장해 평균 35.1분 동안 데뷔 이후 가장 많은 25.2점(.473 .401 .905)을 퍼부었다. 제임스, 케빈 러브와 함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득점력을 오히려 더 끌어올렸다. 이는 클리블랜드 BIG3의 공통분모로 이제는 완벽히 클리블랜드만의 농구에 적응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슛 성공률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면서 어빙이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3.2리바운드 5.8어시스트 1.2스틸을 보탰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도 BIG3가 규합된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어시스트는 제임스, 리바운드는 러브가 버티고 있어서 어빙이 기록 상승을 도모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기록을 끌어올렸고, 무엇보다 부상이 없었던 만큼 탁월한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꾸준히 24점 이상을 책임진 만큼 파이널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어빙은 큰 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파이널 5차전에서도 무려 41점을 퍼부으면서 팀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뿐만 아니라 7차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인 가운데 천금같은 3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클리블랜드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가히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데다 13경기 만에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확정한 만큼 파이널에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가 사뭇 기대된다.
# 커리와 어빙의 이번 플레이오프 슈팅지표(제한구역/림 근처 제약/페인트존 득점)
커리 .639 .592 6.7점
어빙 .574 .538 7.6점
# 2016 파이널
커리 22.6점(.403 .400 .929) 4.9리바운드 3.7어시스트 0.9스틸
어빙 27.1점(.468 .405 .939) 3.9리바운드 3.9어시스트 2.1스틸
커리와 어빙은 지난 파이널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매치업으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적어도 지난 파이널만 보면 커리가 어빙에게 밀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커리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의 부상을 당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했다. 더욱이 2016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맞아 1승 3패로 뒤졌던 시리즈를 7차전까지 몰고 가 승리를 거둔 만큼 체력적인 부분에서 어빙이 커리보다 훨씬 더 나은 조건이었다.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 양 쪽 모두 가장 빠른 속도로 각 컨퍼런스를 통과한데다 상대팀과의 경기력 차이가 현격했던 만큼 이들이 안고 있는 부담은 적었다. 즉, 파이널에서 실력발휘만 하면 되는 상황이 마련됐다. 커리와 어빙이 자신의 경기력을 100% 발휘할 경우 포인트가드 매치업 뿐만 아니라 주공격수인 이들의 역할에 따라 팀의 승패가 결정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다.
캐벌리어스에서 중요한 러브의 역할!
러브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NBA 역사상 처음으로 평균 10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도 3점슛을 20개 이상을 45%의 성공률로 집어넣은 선수가 됐다. 리바운드 기록이 많다는 것은 파워포워드나 센터로 빅맨 범주에 들어간다. 그러나 러브는 웬만한 슈터 못지않은 3점슛을 장착하고 있다. 비록 클리블랜드에서는 제임스와 어빙이라는 유능한 볼핸들러가 있어 도드라지지 않지만, 그는 현역 선수들 중 돋보이는 아웃렛패서다.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까지 다수 뿌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러브는 지난 파이널에서 상당히 부진했다. 부상들 당하면서도 2차전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고, 3차전에서는 결장했고, 급기야 4차전에서는 주전에서 밀리기까지 했다. 러브는 6경기 평균 26.3분 동안 8.5점(.362 .263 .706) 6.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1차전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한 이후 좀체 기를 펴지 못한 그였지만, 지난 7차전에서 9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이 접전 끝에 이기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 러브의 2016 플레이오프!
파이널 06경기 26.3분 8.5점(.362 .263 .706) 6.8리바운드 1.3어시스트
나머지 14경기 32.5분 17.3점(.391 .446 .879) 9.6리바운드 2.4어시스트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도 드러나듯이 파이널을 제외한 나머지 라운드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파이널에 비해 부담이 덜한데다 동부컨퍼런스를 통과하는 만큼 서부컨퍼런스 챔피언을 상대하는 파이널보다는 좀 더 수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파이널은 험준한 서부컨퍼런스를 뚫어낸 말 그대로 최강의 팀인 만큼 부담스러운 것도 있다. 여기에 큰 경기일수록 주득점원에 기대는 빈도가 높아지고, 터란 루 감독이 제임스와 어빙에 의존하는 전술을 구사하면서 러브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러브는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시즌 막판까지 평균 20점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비록 평균 19점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이제는 제임스, 어빙과 함께하는 농구에서 확실히 더 익숙해진 모습이다. 제임스, 어빙과 함께할 때는 확실한 스트레치로 공간을 창출해주면서도 자신의 장점인 외곽슛을 잘 버무리고 있다. 그렇지 않을 때는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통해 득점을 쌓았다.
게다가 러브는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연속 15점+ 1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이는 자신의 최다 기록.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있는 그는 이번이 자신의 세 번째 플레이오프 출전이다. 그런 만큼 러브 개인에게 플레이오프 기록은 상당히 희소한 것이 사실이다. 이 와중에 연속경기 15점 10리바운드 기록을 만든 점을 보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러브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그토록 갈망하던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만큼 이번 시리즈에서 러브는 누구보다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팀의 우승, 더 나아가 2연패가 가장 큰 기쁨이겠지만, 지난 파이널에서 보였던 부진을 뒤로 하고 러브가 살아난다면, 클리블랜드가 골든스테이트와 충분히 우승컵을 두고 경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러브가 지난 결승처럼 부진할 경우, 클리블랜드는 이번에도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의 중차대한 임무!
골든스테이트가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이유는 듀랜트와 커리라는 'MVP 듀오' 원투펀치가 있는데다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이 버티고 있다는 점이다. Fantastic4로 일컬어지는 네 선수가 모두 위력을 떨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시즌에도 67승, 플레이오프에서 서부컨퍼런스 스윕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그린이 여전한 경기력으로 코트를 수놓은 반면 탐슨은 다소 부진했다.
탐슨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상당히 좋지 않았다. 데뷔 이후 플레이오프 성적이 가장 좋지 않았다. 탐슨이 이렇게 주춤했던 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팀이 연전연승을 거두는 동안에도 제대로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다. 12경기에서 평균 34.4분을 뒷면서 14.4점(.383 .364 .808) 3.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크게 흔들렸다. 경기당 두 개의 3점슛을 터트렸지만, 지난 시즌 평균 4.1개의 3점슛을 터트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듀랜트라는 리그 최고의 선수가 있는 만큼 탐슨의 부진이 뚜렷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파이널에서도 탐슨이 이토록 침묵한다면, 골든스테이트로서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물론 '커리-듀랜트-그린'이 있는 만큼 부담이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해당 세 선수가 공을 갖고 플레이에 나서는 만큼 탐슨의 비중이 좀 더 줄었던 것으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탐슨은 이번 시즌 커리, 듀랜트가 있는 와중에도 평균 22.3점을 퍼부으면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렸다. 시즌마다 평균 득점을 끌어올리고 있는 그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른 선수가 아닌 듀랜트가 가세하면서 탐슨의 득점력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보다 소폭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전력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런 만큼 이번 플레이오프 부진이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다소 아쉽고 이해하기 어렵다.
반면 그린은 여전히 굳건한 모습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미 트리플더블을 신고하는 등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락 전 부문에서 양호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파이널에서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 만큼 이번 시리즈에서도 단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늘 그랬듯 포워드와 센터를 오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파이널에서는 지난번과 달리 센터진이 든든한 만큼 그린이 좀 더 자신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확실한 변수는 3점슛!
이번 시리즈에서도 단연 3점슛은 중요하다. 양 팀은 지난 시즌부터 3점슛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양 팀 모두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나머지 선수들 중 3점슛을 장착하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자자 파출리아, 데이비드 웨스트, 자베일 맥기 등 센터들을 제외하고 전원 3점슛을 시도할 수 있다. 션 리빙스턴은 중거리슛에 강점이 있어 기회가 생길 때마다 탁월한 슛터치로 득점에 가세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도 트리스탄 탐슨과 에디 타바레스 외에는 너끈히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커리, 탐슨, 듀랜트, 그린, 이언 클락 등 3점슛을 언제 시도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중심으로 J.R. 스미스, 이만 셤퍼트, 카일 코버, 리처드 제퍼슨, 러브, 채닝 프라이까지 3점슈터들을 언제든 포진시킬 수 있다. 어빙도 빼어난 3점슛 성공률을 갖추고 있고 언제 어디서든 슛을 쏠 수 있는 만큼 클리블랜드가 좀 더 많은 슈터들을 보유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Splash Brothers' 커리와 탐슨으로 농축됐고, 클리블랜드는 코버와 스미스를 필두로 여러 선수들이 있는 만큼 상황에 맞춰 여러 선수들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3점슛이 터지는 쪽이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파이널 7차전에서도 골든스테이트에서 그린이 좋은 3점슛감을 뽐내면서 팀을 이끌었다. 그린 혼자사 6개의 3점슛을 넣는 등 커리, 탐슨, 해리슨 반스(댈러스)가 14개의 3점슛을 합작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3점슛 6개만이 골망을 갈랐다. 다만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가 나지 않은 가운데 어빙의 결정적인 3점슛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승부의 추가 클리블랜드로 기울 수 있었다. 많이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요할 때 3점슛이 나오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사진_ sibabasketball.com(parkt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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