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 이규태, 병아리 신입에서 팀의 ‘든든한 기둥’으로

김혜진 / 기사승인 : 2022-05-31 23: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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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가 팀의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 중이다.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가 31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에 86–70으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단독 2위에 등극한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연세대 이규태(198cm, F/C)는 “직전 경기였던 고려대전에 준비를 많이 했다. 하지만 결과가 잘 안 나왔다. (고려대전 패배로) 우리 팀의 분위기가 쳐졌다. 하지만 정신을 다잡았다. 오늘은 전반전에 원하던 플레이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에 집중한 덕분에 이긴 거 같다.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규태는 이날 19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규태는 “평소에 야간 훈련 또는 공강 시간에 슈팅을 많이 던져왔다. 오늘은 (연습의 결과인지) 운이 좋게도 슛이 많이 들어갔다”고 뜨거운 손끝의 비결을 설명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 50%(3/6)로 물오른 손끝을 자랑한 이규태다. 이규태는 “중학교 코치님께서 내게 3점슛도 쏴야한다고 조언하셨다. 3점슛은 그때부터 열심히 연습했다. 고등학교 시절 코치님께서도 시합 중에 3점슛을 많이 쏘라고 주문하셨다. (중, 고등학교에 거쳐) 3점슛을 많이 연습했던 것이 지금까지도 주효한 거 같다”고 자신의 3점슛 비결을 공유했다.

이날 연세대는 고학년에 어려움이 닥쳤다. 슈터 유기상은 허벅지 근육 문제로 경기를 15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주장 신동혁의 야투율도 21%로 저조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았기 때문이다. 형들의 어려움은 저학년이 해결했다.

이규태는 “형들이 훈련 때, 또는 시합 뛸 때 항상 저학년을 챙겨주신다. 오늘도 형들이 코트 안에서 저학년을 챙겨주셨다. 덕분에 저학년들은 집중력을 온전히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다 형들이 제 플레이를 못 하신 거 같다”며 고학년들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전했다.

연세대의 두 신입생 '기둥' 이규태와 김보배(203cm, F/C) 이날 각각 30분 넘는 시간을 소화하며 38점을 합작했다. 그들의 환상적 손발 합은 끈끈한 브로맨스(?)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규태는 “(김)보배와 연세대에 입학한 이후 동계 훈련 때부터 함께 생활했다. 워낙 게임 수가 많아 합을 맞춰볼 시간도 많았다. 리그 초반엔 점점 호흡이 맞춰졌다면, 지금은 잘 맞는 거 같다. 평소에 (김보배와) 함께 게임도 하고 샤워도 같이 간다. 한마디로 가족같은 사이다”고 김보배와의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는 막판을 향하는 중이다. 이규태는 마지막으로 얼마 남지 않은 리그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두 경기가 남았다. 우리대로 플레이한다면 남은 경기도 가져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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