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 최고의 강점은 가드진이다. 김낙현-두경민(183cm, G)으로 이어진 가드 라인은 KBL 10개 구단 중 최정상급이다. 두 선수가 보여준 화력을 놓고 보면 그렇다.
하지만 두경민이 시즌 개막 전 입은 무릎 부상 여파로 많은 시간 뛰지 못했다. 김낙현과 두경민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할 시간이 짧았다. 이로 인해, 김낙현은 많은 견제에 시달렸고, 체력 부담도 많이 떠안았다.
그러나 김낙현은 이전처럼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이대헌(197cm, F)-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국내 자신 자원 그리고 외국 선수의 득점력을 배가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공격형 가드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있다. 적극적인 스크린 활용은 물론, 2대2에서 다양한 옵션을 선보이고 있다. 장기인 풀업 점퍼를 3점 라인 안이든 밖이든 구사하고 있고, 2명의 수비수 사이를 찢는 드리블 역시 여전히 강하다.
김낙현은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지니고 있다. 스틸을 많이 하거나 압박 강도를 세게 하는 건 아니지만, 상대 볼 핸들러에 쉽게 뚫리지 않는다. 상대 스크리너의 움직임도 잘 빠져나가는 편이다.
그러나 김낙현에게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어시스트다. 김낙현은 김시래(경기당 7.5개)에 이어 어시스트 2위(경기당 5.9개)를 달리고 있다. 2017~2018 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김낙현의 패스 센스가 좋아졌고, 김낙현의 시야가 넓어졌다는 뜻이다. 기존의 김낙현은 2대2 상황에서 스크리너를 살리는 패스만 잘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스크리너 외의 다른 선수들도 잘 살려준다. 수비수의 좁은 틈에서 길고 빠르게 패스할 정도로, 여유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어시스트 패스만 하는 게 아니다. 볼을 잡을 때 자기 공격도 먼저 보면서, 동료의 위치와 움직임도 살핀다. 그게 빠르고 간결한 패스로 연결된다.
정효근(200cm, F)과 두경민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낙현은 자기 몫을 다했다. 공수 시작점으로서 동료들의 기를 살려줬다. 그래서 김낙현을 ‘한국가스공사 최고의 기폭제’라고 표현했다.
여기에, 두경민이 100%의 컨디션으로 복귀한다면, 김낙현의 능력이 배가 된다. 물론, 김낙현의 개인 기록은 떨어질 수 있겠지만, 김낙현은 두경민과 수비를 분산할 수 있다. 집중 견제 없이 공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수비력 역시 더 강함을 증명할 수 있다. 활동량과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한 두경민과 상대 앞선을 강하게 조일 수 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원하는 ‘수비 후 빠른 공격’을 자주 선보일 수 있다.
김낙현이 공수 모두 자기 몫에 집중할 수 있다면, ‘기폭제’가 아닌 다른 수식어가 김낙현에게 붙을 것이다. 그 수식어는 ‘에이스’일 수도 있다.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2021~2022 시즌 기록]
1. 정규리그 전체
- 16경기 평균 31분 11초, 12.5점 5.9어시스트 2.9리바운드(공격 1.0)
2. 주요 활약 경기
- 2021.10.09. vs 현대모비스 : 30분 35초, 21점(3점 : 4/8) 5어시스트 2리바운드 1블록슛
- 2021.10.10. vs KGC인삼공사 : 30분 10초, 17점(3점 : 3/7) 7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1)
- 2021.10.29. vs SK : 37분 9초, 19점(3점 : 4/10) 9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 2021.11.06. vs DB : 33분 27초, 23점(3점 : 5/6) 12어시스트 5리바운드(공격 1) 1스틸
- 2021.11.17. vs 오리온 : 37분 1초, 23점(3점 : 4/8) 7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1)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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