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미첼과 연장계약 불발 시 거래 추진 예상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8 13: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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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전력 유지의 기로에 서 있다.
 

『The Athletic』의 프레드 카츠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도너번 미첼(가드, 191cm, 98kg)과 연장계약을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계약이 진행이 쉽지 않다면, 그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럴 만하다. 클리블랜드는 수년 간 전력 유지에 막대한 지출을 감행했다. 그 중 핵심인 미첼과 계약을 연장하지 못한다면, 그를 매개로 다른 전력이나 자산을 품는 게 당연하다.
 

미첼은 현재 팀에서 에반 모블리와 함께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기존 계약(3년 1억 5,000만 달러)에 따라 팀의 간판으로 대우를 받고 있다. 종전 계약에 더해진 연장계약으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 이후 체결한 계약이다. 연간 5,000만 달러의 조건이며,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아직 계약기간은 남아 있다. 그러나 보장되는 조건이 다가오는 2026-2027 시즌까지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 즉, 클리블랜드로서는 이번 시즌 이후에 그와 동행을 바란다면 연장계약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지 않다면 시즌 후 팀을 떠날 수 있는 데다 당장 전력 유지가 쉽지 않다.
 

클리블랜드는 미첼과 연장계약을 노릴 것이 유력하다. 제임스 하든과도 새로운 계약을 추진해야 하나 팀의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그가 좀 더 중요하다. 그는 이제 30대 진입을 앞두고 있어 30대 중후반을 지나는 하든보다 여러모로 필요한 전력이다. 데리우스 갈랜드(클리퍼스)를 트레이드하면서 잠재 지출을 줄인 만큼, 계약은 가능하다.
 

이번 시즌 그는 70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3.5분을 소화하며 27.9점(.483 .364 .865) 4.5리바운드 5.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중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렸다. 평균 출장 시간이 이전처럼 35분을 넘지 않음에도 발군의 득점력을 자랑했다. 시즌 중에 하든이 가세했음에도 여전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팀의 기둥다운 면모를 보였다.
 

언더사이즈 슈팅가드라 큰 경기에서 팀을 높은 곳으로 견인할 카드일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그는 지난 2년동안 치른 플레이오프에서 공이 평균 29.6점을 책임지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제 갈랜드가 하든으로 바뀐 만큼, 백코트 사이즈에서 밀릴 이유는 줄었다. 하든의 수비가 여전히 걸림돌일 수 있으나 돋보이는 2선 수비를 토대로 이를 나름대로 메울 만하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클리블랜드가 적어도 3라운드 진출에 다가선다면, 미첼에게 새로운 계약을 안길 만하다.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이 여전히 2억 달러가 넘으나 미첼이 연장계약을 받아들인다면, 해당 계약은 다음 시즌 이후부터 적용된다. 클리블랜드가 재정적 여력을 안은 채로 미첼과 모블리를 중심으로 전력을 유지하는 게 가능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을 52승 30패로 마쳤다. 동부컨퍼런스 4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중위권에서 좀체 탈피하지 못했으나, 하든 가세 이후 연승을 이어가기도 하는 등 조금씩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첫 관문에서는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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