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탈환’ 노리는 안암골 호랑이, 거제도에서 4주 동안 전지훈련 실시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3 08:55:13
  • -
  • +
  • 인쇄

안암골 호랑이의 전지훈련 장소는 거제도다.

고려대학교 농구부(이하 고려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학 무대 정상에 섰다. 박재현(전주 KCC)-이승현(고양 오리온)-김지후(울산 현대모비스)-문성곤(안양 KGC인삼공사)-이동엽(서울 삼성)-이종현(고양 오리온)-강상재(원주 DB) 등 최고의 멤버와 함께 최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최근은 그렇지 않았다. ‘대학 최강자’ 타이틀을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에 내줬다. 비록 2021년 대학농구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연세대가 ‘코로나 19’로 인해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2022년 고려대의 목표는 연세대를 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대학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저절로 얻을 수 있다. 그 자리를 위해 땀 흘리고 있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 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초 체력 훈련을 학교에서 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런닝을 많이 했다. 그리고 수비 스킬 같은 기초 훈련도 했다”며 2021년 말의 상황부터 전했다.

기초 체력을 중요하게 여긴 이유. 고려대에 부상 자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체력은 모든 전술 훈련의 기반. 그래서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체력 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술 훈련의 기본을 다진 고려대는 3일부터 1주일 동안 학교에서 실전 훈련을 시작한다. 전술별 혹은 상황별 포메이션을 점검한다. 그리고 오는 10일부터 거제도에 전지훈련을 떠난다. 4주 동안 거제도에 머물 예정이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우리가 서울에 있다 보니, 먼 지방에 있는 고등학교와 연습 경기를 하지 못했다. 연습 경기를 해보지 않았던 팀과도 연습을 하려고 한다”며 거제도로 전지훈련지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날씨와 이동 경로를 많이 고려했다. 체육관과 숙소 모두 우리만 쓸 수 있는 곳으로 생각했다. 가장 중요한 건 이동 경로를 최소화하는 거다”며 ‘날씨’와 ‘이동 경로’를 선택의 이유로 덧붙였다.

앞서 말했듯, 고려대는 거제도에서 실전 훈련과 연습 경기를 병행한다. 그 속에서 조직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연습 경기와 볼 훈련 위주로 한다. 신입생 선수들을 우리 팀에 흡수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해당 전지 훈련의 목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부상 선수는 전혀 없다. 대학선발 자격으로 차출됐던 문정현과 박무빈, 양준도 지난 1일에 합류했다. 용산고에서 온 3명의 신입생(여준석-신주영-박정환)과 홍대부고에서 온 2명의 신입생(김민규-이건희) 모두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며 전력 이탈 없이 훈련할 수 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