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지난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에 76-87로 졌다. 6연승 실패. 22승 7패로 1위를 유지했으나, 2위 서울 SK(20승 8패)에 1.5게임 차로 쫓겼다.
KT의 에이스는 허훈(180cm, G)이다. 2019~2020 정규리그 MVP를 차지할 만큼, KBL 최정상급 가드로 자리잡고 있다. 2020~2021 시즌에도 MVP급 기량을 보여줬다. 2021~2022 시즌에도 1옵션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DB의 에이스는 허웅(185cm, G)이다. 허훈의 형. 공격 활로를 뚫는 시작점이자, 득점하는 마지막점이기도 하다.
허훈과 허웅은 코트 밖에서 피를 나눈 존재다. 그렇지만 코트 안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다. 경쟁 의식이 강하다. 서로를 상대로 이기겠다는 마음이 강하다. 또, 두 선수의 인기가 KBL 정상급이기에, 이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도 뜨겁다.
허훈도 이를 알고 있다. 또, 허훈이 있는 KT는 2019~2020 시즌부터 허웅이 있는 DB에 5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허웅-허훈 동지 출전 기준) 팀의 에이스로서 이를 유지하겠다는 마음이 강하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허훈은 KT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장기인 미드-레인지 점퍼 성공. 그리고 캐디 라렌(204cm, C)의 공격 리바운드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형보다 빨리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형만큼 생산력을 보이지 못했다. 형인 허웅이 공격 리바운드 가담에 이은 패스와 3점슛, 활발한 움직임으로 DB에 우위를 안겼기 때문이다.
KT가 타임 아웃을 먼저 요청했지만, 허훈은 허웅만큼 동료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DB의 강한 2대2 수비에 동료와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 3점을 터뜨리기는 했지만, 파괴력을 보인 건 아니었다. 매치업인 정호영(188cm, G)에게 돌파 득점도 허용. 팀 역시 17-27로 열세였다.
KT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았다. 정성우(178cm, G) 또한 허웅의 수비에 묶였다. KT 벤치는 김동욱(195cm, F)을 투입. 허훈이 형제 대결에 힘을 쏟도록 배려해줬다.
그러나 허훈의 경기력은 좋아지지 않았다. 허훈이 DB 앞선 자원의 수비에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레너드 프리먼(198cm, F)에게 골밑을 내줬다. KT는 33-53, 열세에 놓였다. 20분이 남았다고 하지만, 쉽지 않았다.
허훈이 계속 힘을 내려고 했다. 공격 적극성을 보였다. 그러나 팀 전체적으로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제공권 싸움도 DB에 밀렸다. KT는 40-64로 더 밀렸고, 허훈은 3쿼터 시작 4분 14초 만에 코트를 벗어났다. 3쿼터 종료 1분 19초 전 다시 코트로 나왔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KT는 20점 차 열세(48-68)로 4쿼터를 맞았다.
양홍석(195cm, F)이 추격 분위기를 형성하자, 허훈도 다시 힘을 냈다. 스크린 활용에 이은 백 보드 점퍼와 강한 압박수비로 상승세에 보탬이 되려고 했다.
그러나 KT와 DB의 점수 차가 너무 컸다. 허훈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 짧은 시간 동안 승리에 힘을 싣는 건 어려웠다. KT는 경기 종료 4분 57초 전 쐐기 실점(61-82)을 허용했다. 허훈은 그 때 벤치로 물러났다.
30분 36초 동안 19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로 분투했다. 형의 기록(28분 52초 출전,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보다 나았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 그러나 팀은 패했다. 형제 대결에서도 졌다. 개인 기록 외에 큰 소득을 얻지 못했다. 어떻게 하면 형보다 잘할 수 있는지 과제만 안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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