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찍었던 양인영, “뒷선에서 믿음을 주겠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3 08: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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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선에서 믿음 주겠다”

양인영(184cm, F)은 2013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5순위로 안산 신한은행(현 인천 신한은행)에 입단했다.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9~2020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다.

FA가 된 양인영은 계약 기간 4년에 2020~2021 시즌 보수 1억 2천 1백만 원의 조건으로 하나원큐 농구단에 입성했다. 4시즌 동안 뛰었던 구단 대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하나원큐에 입단한 양인영은 2020~2021 시즌 데뷔 첫 정규리그 전 경기 출전에 평균 29분 26초를 소화했다. 9.2점 5.9리바운드(공격 2.3) 1.5어시스트에 1.2개의 블록슛과 0.97개의 스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정규리그 5위(11승 19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양인영 역시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팀에서 원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커리어 하이보다 팀 성적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하나원큐 농구단은 지난 14일부터 김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김해 가야고 체육관에서 전술 훈련을 하고, 김해종합운동장에 위치한 트랙과 숙소 주변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다양한 체력 운동을 하고 있다.

하나원큐는 강이슬(180cm, F)이라는 주득점원을 잃었다. 신인왕인 강유림(175cm, F) 또한 트레이드로 삼성생명에 내줬다. 구슬(180cm, F)을 BNK에서 영입했다고는 하나, 하나원큐의 비시즌은 득보다 실이 많았다. 그래서 하나원큐는 ‘더 많은 활동량’과 ‘빠른 움직임’을 위해 전지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양인영은 지난 2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도전과 경쟁, 자신감 등 3가지 단어를 말씀하셨다. 나에게는 위축되지 말라고 강조하셨다. 자신감을 이야기하셨다. 그래서 더 자신 있게 운동하려고 한다. 뛰는 것부터 경쟁하면서, 코칭스태프가 정해준 시간에 들어오려고 도전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 후 “코칭스태프께서 크게 뭔가를 주문하시기보다, 동료들과 잘 맞출 수 있게 잡아주신다. 특히, 앞선 수비한테 ‘내가 뚫리더라도, (양)인영 언니가 도와줄 거야’라는 믿음을 주고 싶다. 그래서 토킹을 더 확실하게 하려고 한다. 물론, 쉽지는 않다(웃음)”며 코트에서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말했다.

그래서 “페인트 존에서 쉬운 슈팅 기회를 확실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그리고 여유롭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공격에서의 안정감과 여유로움도 강조했다.

마지막에도 “전지훈련지가 달라졌지만, 훈련이 달라진 건 아니다. 트랙과 체육관은 어느 곳에나 다 있다.(웃음) 다만, 타지에서 훈련하는 건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된다. 또, 여기까지 와서 훈련하는 이유가 있다. 그 목적에 맞게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려면, 그 정도 의지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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