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부중 3학년 진학 예정자는 5명이다. 2022년도 주장도 이 중에서 나온다.
하지만 김동환 홍대부중 코치는 특정 선수에게 주장의 책임감과 부담감을 주지 않는다. 3학년 진학 예정자 모두에게 주장의 기회를 주고 있다. 김동환 홍대부중 코치는 “주장을 해볼 수 있는 경험은 많지 않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주장 임무를 고르게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한 달마다 교대로 주장을 시켜보는 이유다”고 말했다.
최근에 주장을 맡고 있는 이는 정현도(183cm, F)다. 김동환 홍대부중 코치는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궂은 일을 잘한다. 과감한 돌파와 볼을 잡겠다는 집념 역시 강점이다.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다”며 정현도의 강점을 ‘리바운드’로 꼽았다.
삼선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정현도는 홍대부중 진학 후 기본기를 가다듬었다. 드리블과 볼 핸들링, 패스 기본기와 수비, 속공 참여 방법 등 경기에 필요한 요소들을 김동환 홍대부중 코치 밑에서 배우고 있다.
팀에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주로 하고 있다고 하지만, 183cm의 키로는 중학교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장할 수 없다.
정현도 역시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동계훈련 때 체력 훈련과 수비 위주로 하되, 슈팅을 보완해야 한다. 3점 능력과 미드-레인지 능력 모두 끌어올려야 한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설명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정현도는 12월에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동기들과 함께 번갈아가며 완장을 차고 있다. 정현도는 먼저 “코치님께서 신경 써주시고, 친구들도 잘해주고 있다. 그래서 크게 힘들지 않았다. 팀원들을 이끄는 방법과 리더십을 배웠다”며 주장을 통해 깨달은 점을 이야기했다.
그 후 “한 사람만 주장을 하면, 다들 주장의 고충을 모른다. 그렇지만 다들 주장을 해보면, 주장의 고충을 어느 정도 안다. 서로 더 이해하고, 서로 더 잘 도와주게 됐다”며 교대로 주장을 맡으며 얻은 경험도 서술했다.
한편, 정현도의 롤 모델은 다소 특이하다. 최근 NBA 선수나 KBL 선수가 아니다. 정현도가 목표로 삼은 선수는 데니스 로드맨.
이유가 있다. 리바운드 때문이다. 정현도는 “(리바운드는) 나한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리바운드의 의미를 먼저 전했고, “루즈 볼을 점프해서 잡으면 쾌감이 있다”며 리바운드를 할 때의 쾌감도 같이 밝혔다.
그래서 “키가 작아서 포지션 변화도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만 아직은 3~4번을 보는 게 재미있는 것 같다. 내년에는 경기당 20개의 리바운드를 잡고 싶다. 그리고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더 많은 리바운드와 우승을 갈망했다.
최근, 수원 KT 양홍석(195cm, F)이 수비와 리바운드의 의미를 이야기한 바 있다. 시즌 중 “나는 공에 미친 남자”라며 리바운드 의지를 불태웠다. 정현도에게서 양홍석의 향기가 났고, 정현도가 양홍석처럼 성장하길 바랐다. 그리고 정현도가 언젠가는 국내 최고의 리바운더로 성장하길 원했다.
사진 제공 =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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