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목표는 우승’ 고려대의 에이스 이동근, “코트 위에서 죽을 각오로 뛰겠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7 0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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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이 유종의 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고려대학교는 6일 중앙대학교 안성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플레이오프 4강전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4-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4위 고려대는 정규리그 1위 중앙대를 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5년 연속 결승 진출이다.

이동근은 이날 30분 18초를 소화하며 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고려대는 리바운드에서 38-21로 앞서며 중앙대의 강점을 지웠다. 그 중심에는 이동근이 있었다. 거기에 3쿼터 강한 수비의 핵심을 맡았던 이동근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동근은 “중앙대 계속 만났다. 어려운 상대란 것을 알고 있었다. (고)찬유와 (서)지우가 빠졌지만, 방심하지 말자고 했다. 팀원들이 뭉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해서 좋다. 그러나 마지막에 좁혀져서 아쉬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근은 이날 경기 승인으로는 기본기를 꼽았다. 이동근은 “우리가 기본에 더 충실했다. 에너지가 후반에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올리기 위해서 계속 토킹하고, 루즈볼을 위해 몸을 날렸다”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지난 정규리그 첫 번째 맞대결에서 중앙대에 패했다. 그러나 이동근은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그 패배 이후 중앙대를 계속해서 이겼지만, 방심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계속 되새겼다. 그래서 방심하지 않으며 경기에 임했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이동근에게 이번 플레이오프는 고려대에서의 마지막 무대다. 그는 “고려대에서 마지막 플레이오프다. (심)주언이도 그렇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한 발 더 뛰고 있다. 팀원들도 우리의 마지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후반기에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동근은 “마지막 대회다. 농구 인생의 마지막 경기란 생각으로 뛸 것이다. 코트 위에서 죽을 각오로 뛰고 있다. 우승한다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 프로에 가면 신입답게 열정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와 함께 “우승은 해본 사람들이 한다. 항상 진다는 생각은 안 한다. 우승 DNA가 오늘 빛났던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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