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홍석, “올해는 승부를 봐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4 07: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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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승부를 봐야 한다”

양홍석(195cm, F)은 프로 4번째 시즌인 2020~2021 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출전했고, 평균 31분 3초 동안 14.5점 6.7리바운드(공격 2.0)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후,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도 출전했다. kt에서 그랬던 것처럼, 많은 활동량과 투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양홍석은 “2020~2021 시즌 때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으로 대표팀에 들어갔다. 하지만 보여줘야 할 걸 보여드리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볼 핸들링도 불안했고, 좋은 슈팅 밸런스도 보여주지 못했다. 아쉬움이 컸다”며 대표팀 선수로서의 경기력을 아쉬워했다.

양홍석은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 종료 후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나름대로 운동을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양홍석은 “격리 끝나고 몸을 만드는 게 정말 어려웠다. 지금도 7~80% 정도다. 기초 체력을 끌어올리고 몸을 만들어야 한다. 감독님과 코치님, 트레이너 형들의 배려 하에 팀 운동을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2020~2021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은 양홍석은 3억 7천만 원(연봉 : 2억 9천만 원, 인센티브 : 8천만 원)의 조건으로 2021~2022 시즌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생애 첫 3억대 보수에 프로 데뷔 후 가장 높은 보수 인상률(51.0%)를 기록했다.

양홍석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자기 가치를 짊어져야 한다는 부담감도 생겼다. 양홍석은 “최근에 계속 6강 밖에 가지 못했다. 올해는 승부를 봐야 한다. 감독님과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보수 총액에) 부담감도 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또, kt는 허훈(180cm, G)-양홍석-김영환(195cm, F)이라는 삼각편대에 김동욱(195cm, F)과 정성우(180cm, G)라는 알짜배기 자원을 FA(자유계약)로 영입했다. 외국 선수 조합(캐디 라렌-마이크 마이어스)도 완성했다.

양홍석은 “우리 팀 멤버가 워낙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조금 더 조직적으로 버무려 져야 한다. 원 팀(One Team)이 될 수 있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각자의 성향과 장점이 뚜렷하다. 이를 잘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조직력’을 kt 선수들 전체의 과제로 바라봤다.

그 후 “득점에만 신경 쓰지 말고, 도와줄 수 있는 걸 도와줘야 한다. 팀을 연결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농구를 더 알고 해야 한다. 4년차 선수로서 여유도 더 지녀야 한다. 팀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하겠다”며 개인적인 과제도 설정했다.

양홍석은 KBL 전체 선수 중 보수 총액 15위를 기록했다. 팀과 KBL 모두에 영향을 끼치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거기에 맞는 경기력을 더 보여줘야 한다. 본인도 알고 있다. 그래서 거기에 걸맞는 활약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이번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올해는 승부를 봐야 한다”는 말은 그런 의미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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