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90-64로 완파했다. 3연패 후 연승. 9승 6패로 4위 용인 삼성생명(6승 9패)과 3게임 차로 간격을 벌렸다.
WKBL은 13일 오후 2시까지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를 했다. 그리고 오후 3시에 결과를 발표했다.
신한은행의 에이스인 김단비(180cm, F)가 18,947표를 받았다. 18,617표를 받은 신지현(하나원큐)를 330표 차이로 따돌리고, 6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경기 전 “결국 (김)단비가 농구를 잘하기 때문에, 팬들이 사랑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유를 추측했다.
그 후 “몸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정말 잘해주고 있다. 몸이 안 좋아도, 팀을 위해 뛰려고 한다. 단비의 개인적인 몸 상태를 보면 조절을 해야 하는데, 팀 입장에서는 쉽지 않다”며 김단비의 몸 상태를 언급했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 또한 경기 전 “(김)단비를 봉쇄하는 게 승부를 좌우하는 요소다. 단비한테서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다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약속했던 대로 수비를 해주고 리바운드에 참여해주는 게 숙제다”며 김단비 봉쇄를 중요하게 여겼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김단비는 이하은(182cm, C)과 점프 볼을 했다. 곽주영(183cm, F)과 함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담당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수비가 하나원큐의 많은 움직임에 연달아 실점했고, 신한은행은 0-8로 밀려다녔다.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 3분 1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김단비는 이하은과 매치업됐다. 순간 스피드로 이하은을 제쳤지만, 왼손 레이업을 실패했다. 하나원큐의 도움수비를 의식한 듯했다.
그렇지만 볼 없는 움직임으로 팀의 첫 3점을 만들었다. 그 후 2대2에 이은 킥 아웃 패스로 강계리(164cm, G)의 3점을 도왔다. 0-14로 밀렸던 신한은행은 8-18로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김단비의 힘이 분명 컸다.
김단비가 활로를 뚫으려고 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이 하나원큐와 기싸움에서 너무 밀렸다. 하나원큐의 기를 너무 살려줬다. 15-24로 점수 차를 좁힌 것에 만족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수비력이 살아났다. 하나원큐의 야투 실패나 턴오버를 유도한 신한은행은 빠르게 치고 나갔다. 공수 전환 속도에서 앞선 신한은행은 쉽게 득점. 김단비 또한 속공 참가나 패스로 신한은행을 신나게 했다.
김단비가 보이는 곳에서 많은 걸 한 게 아니었다. 그러나 존재 자체로 수비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 김단비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이를 잘 활용했고, 신한은행은 2쿼터 종료 4분 28초 전 처음으로 하나원큐보다 앞섰다. 점수는 35-34.
길목을 차단하는 수비 후 김지영(171cm, G)을 블록슛한 후, 볼 없는 움직임으로 3점을 성공했다. 다음 공격에서는 짧고 간결한 패스로 이경은(173cm, G)의 3점을 도왔다. 또, 스틸에 이은 속공 전개로 강계리(164cm, G)의 3점 플레이까지 만들었다. 김단비의 조용한 저격(?)이 두 자리 점수 차 우위(49-39)를 만들었다.
김단비는 3쿼터에 더 활발했다. 패스, 스크린, 리바운드, 수비, 공격 모두 소홀히 하지 않았다. 다재다능함을 제대로 보여줬다. 자신의 득점이 언제 나와야 하는지도 알고 있었다.
신한은행과 하나원큐의 간격은 더 벌어졌다. 김단비는 3쿼터 종료 5분 28초 전부터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코트로 나오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3쿼터를 74-54로 마쳤다. 큰 변함 없이 4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김단비는 증명했다. ‘6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의 이유가 경기력 때문이라는 사실 말이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신한은행이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4%(25/39)-약 51%(20/39)
- 3점슛 성공률 : 약 39%(11/28)-약 14%(3/21)
- 자유투 성공률 : 약 78%(7/9)-60%(15/25)
- 리바운드 : 39(공격 14)-22(공격 12)
- 어시스트 : 28-19
- 턴오버 : 13-13
- 스틸 : 10-9
- 블록슛 : 6-4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인천 신한은행
- 강계리 : 22분 47초, 20점(2점 : 4/5, 3점 : 3/5) 4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김단비 : 31분 59초, 15점(3점 : 3/5) 8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4블록슛 2스틸
- 한채진 : 28분 10초, 14점(3점 : 2/3) 4어시스트 3스틸 2리바운드(공격 2) 1블록슛
2. 부천 하나원큐
- 김지영 : 37분 6초, 15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1) 2스틸 2블록슛
- 신지현 : 34분 38초, 12점 6어시스트 2리바운드
- 양인영 : 29분 15초, 12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3) 2블록슛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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