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74-65로 꺾었다. 이번 시즌 LG에 3전 전승. 14승 13패로 3위 안양 KGC인삼공사(16승 11패)를 2게임 차로 쫓았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 시즌 다양한 선수를 로테이션에 포함하고 있다.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신민석(199cm, F)과 김동준(175cm, G)도 과감히 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모비스는 체력 문제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지난 해 12월 30일 서울 삼성전부터 오는 4일 서울 SK전까지 6일 동안 4경기를 치른다. 홈 4연전이라고는 하나, 체력 부담이 크다. 그래서 선수 가용 폭을 이전보다 더 넓혀야 한다.
최진수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한 것도 그런 이유다. 최진수는 LG전을 제외한 최근 5경기에서 20분 이상 뛴 사례가 1번 밖에 없다. 다른 장신 자원의 체력을 아낄 수 있는 좋은 카드였다.
최진수는 함지훈(198cm, F)과 장재석(202cm, C)의 자리를 대신했다. 라숀 토마스(200cm, F)의 파트너로 투입됐다. 그렇기 때문에, 최진수의 위치가 중요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단속도 해야 했기 때문.
토마스가 아셈 마레이(202cm, C)를 맡을 때, 최진수는 최후방에서 도움수비를 기다렸다. 마레이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또, LG 국내 선수가 페인트 존을 파고 들 때, 최진수가 블록슛 시도. LG의 쉬운 득점을 방해했다.
속공 가담으로 쉽게 득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1쿼터 종료 3분 51초 전 코트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2쿼터 종료 2분 8초 전에야 코트로 나왔다.
최진수는 1쿼터처럼 수비에 집중했다. 이재도(180cm, G)가 이현민(174cm, G)을 데리고 2대2를 할 때, 스크리너 수비수였던 최진수가 이재도를 강하게 압박했다. 킥 볼 바이얼레이션으로 LG 볼 흐름을 차단.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이 하이파이브를 할 정도로, 최진수의 수비 적극성이 돋보였다.
수비 이후 긴 발걸음과 스피드를 이용했다. 이현민과 함께 속공 참가. 2쿼터 종료 1분 11초 전에는 속공 상황에서의 유로 스텝으로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2쿼터에 단 1분 59초만 뛰었지만, 현대모비스의 두 자리 점수 차 우위(31-21)에 큰 힘을 보탰다.
최진수가 3쿼터에도 공격에 힘을 실은 건 아니다. 3쿼터에 시도한 야투 3개(2점 : 2개, 3점 : 1개) 모두 실패. 하지만 볼 없는 스크린과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동료의 활로를 터줬다.
현대모비스가 두 자리 점수 차 우위(52-42)를 계속 유지한 이유. 최진수의 존재감이 숨은 힘이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2분 전 스크린 과정에서 상체를 심하게 부딪혔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났다. 4쿼터 출전을 장담할 수 없었다.
최진수 없는 현대모비스는 위기를 겪는 듯했다. 하지만 다들 기본적인 것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루즈 볼 하나에 집념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동준(175cm, G)의 외곽포가 터졌고, 현대모비스는 막판에 승리를 확정했다.
최진수의 기록은 16분 8초 동안 4점 3리바운드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진수의 터프한 수비와 볼을 향한 집념. 사소한 요소가 팀 전체의 투지를 강하게 만들었고,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 40-29로 LG를 압도했다. 조성원 LG 감독 역시 “상대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역시 “(진수가) 준비한대로 수비를 잘해줬다”며 최진수의 수비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4쿼터에만 11점을 퍼부은 김동준(175cm, G)도 “(최)진수형이 키가 큰데 발도 빠르고 탄력도 좋다. 앞선과 뒷선을 오가면서 수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진수의 존재감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뛰는 시간 동안 존재감을 보인 최진수를 팀의 승인으로 생각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현대모비스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6%(22/39)-약 44%(19/43)
- 3점슛 성공률 : 약 36%(8/22)-28%(7/25)
- 자유투 성공률 : 약 86%(6/7)-60%(6/10)
- 리바운드 : 40(공격 11)-29(공격 14)
- 어시스트 : 20-12
- 턴오버 :17-10
- 스틸 : 6-11
- 블록슛 : 4-0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울산 현대모비스
- 라숀 토마스 : 32분 50초, 21점 9리바운드(공격 3) 3스틸 3블록슛 1어시스트
- 김국찬 : 28분 31초,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 이현민 : 24분 58초, 11점(3점 : 3/3) 4어시스트
- 김동준 : 15분 2초, 11점(3점 : 3/5)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 창원 LG
- 아셈 마레이 : 32분 50초, 20점 11리바운드(공격 6) 3어시스트 3스틸
- 이관희 : 35분 59초, 13점 4리바운드(공격 2) 2스틸 1어시스트
- 이재도 : 36분 37초, 11점(3점 : 3/7) 5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2스틸
- 서민수 : 25분 16초, 10점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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