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 중 하나는 키를 크게 하는 것이다. 학생에게 농구를 시키는 부모님이 원하는 바이기도 하다.
창원 프렌즈농구교실(이하 프렌즈)에서 농구를 하고 있는 박준성도 마찬가지다. 박준성의 어머니는 “신랑과 나 모두 농구를 좋아한다. LG 경기도 많이 보러 다녔다.(웃음) 그렇지만 준성이가 농구를 시작한 이유는 따로 있다. 키가 작아서, 키를 키우기 위해서였다(웃음)”며 ‘키’를 시작의 이유로 말했다.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인 박준성의 키는 145cm. 농구를 시작할 때의 키는 더 작았다. 체격도 왜소했다. 신장의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했으나, 농구를 시작했던 창원 LG 유소년 클럽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프렌즈로 클럽을 옮겼다.
박준서의 어머니는 “취미로 하기 위해 들어가기는 했지만, 키가 너무 작아서 쉽지 않았다. 아이의 자존감도 떨어지는 것 같았다. 지금 다니고 있는 프렌즈 감독님께서 ‘키가 작은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주셨다. 그 점이 너무 감사했다”며 프렌즈로 옮긴 이유를 전했다.
이어, “(박)준성이도 키가 작은 걸 문제 삼지 않는 것 같다. 자기 포지션(포인트가드)을 잘 이해하고, 키가 작아도 빠르다는 강점도 인지하는 것 같다”며 박준성이 지니고 있는 마음가짐도 덧붙였다.
그 후 만난 박준성은 “스피드가 빠르다. 속공과 돌파를 잘한다. 드리블로 제치는 걸 잘하는 것 같다”며 자신의 스피드를 전했다. 키는 작아도, 스피드 하나만큼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렇지만 “패스가 한 번씩 높을 때가 있다. 상대 수비에 잘리는 일이 많다. 바운드 패스는 나쁘지 않지만, 체스트 패스를 더 낮게 하고 싶다”며 패스의 높낮이를 과제로 생각했다.
계속해 “슈팅과 레이업을 연습하고 있다. 슛은 자유투 라인에서 보통 한다. 3점 라인 밖에서도 던질 때가 있다”며 중점사항을 전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박준성은 자신의 키를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나 ‘키가 컸다면...’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박준성은 “키 큰 사람 앞에서 레이업을 하는 거나 패스하는 건, 조금씩 고치고 있다. 그러나 몸싸움과 리바운드할 때에는 키가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렇지만 “키가 작지만, 빠르다고 생각한다. 농구에서는 키가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농구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며 누구보다 빠르고 누구보다 농구를 즐겼다.
박준성의 부모님이 그랬듯, 박준성도 LG 세이커스의 경기를 즐겨본다. 박준성은 “김시래 선수나 이재도 선수를 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키가 작아도, 농구를 잘한다. 특히, 김시래는 내 롤 모델이다. 스피드를 잘 활용하기도 하고, 리딩도 잘한다”며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 김시래(178cm, G)를 롤 모델로 삼았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의논을 해야 하지만, 내 꿈은 농구 선수다. 소속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신체 조건은 왜소해도, 누구보다 큰 마음을 품고 있었다. 키는 작아도, 누구보다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 그게 박준성을 기대하게 만든 이유였다.
사진 제공 = 박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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