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고 원하는 한국가스공사, "신규 체육관 건립 비용, 대구시와 공동 부담하자고 안 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3 22: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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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월 9일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을 인수했다.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구성을 완료하고, 창단식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대구 오리온스가 고양시로 연고지 이전한 후, 한국가스공사는 동계스포츠 불모지가 된 대구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대구 연고 농구단 창단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실내체육관은 10년 동안 관리되지 않았다. 또, 1971년 완공된 체육관으로 많이 노후됐다. 한국가스공사는 노후 경기장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구시 측에 경제성 확보와 관련 법적 요건 등이 완비된 시점에 신중한 검토를 거쳐 신규 경기장 건립에 상호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경기장 신축 등에 지출하게 되는 모든 비용은 상장 기업인 당사 사업 특성상 국민 가스 요금 인상으로 귀결된다"는 말을 남겼다.

 

KBL 역시 현장 답사를 통해 "현재 대구실내체육관은 천장 누수·바닥 굴곡 및 부속 시설 미비 등 경기 진행 및 시민들의 쾌적한 경기 관람을 위한 보수가 시급하다"고 조사했다.

또한, "모든 프로 구단의 경기장을 지자체가 건립·소유·제공하고 있는 여건을 고려할 때, 경제성 확보 및 관련 법규가 정비되지 않은 경기장 건립은 현 시점에 결정하기 힘든 상황이며 향후 사업성이 보장된 시점에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한국가스공사는 연고지 협상을 조속히 매듭짓고자 신규 경기장 건립에 대한 용역 시행을 대구시와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에 신규 경기장 건립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고자 요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은 대구 지역 훈련 장소 불비로 인해 인천에서 선수 훈련 등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고지 협상과 훈련장소가 해결되면 대구로 이전해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래서 "9월 연습 경기 및 2021-22 시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대구시가 기존 경기장 보수 등 여건 마련에 적극 협조해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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