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원 감독의 한마디가 이승우를 변화시켰다.
창원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85–70으로 꺾고 상대 전적 첫 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한 LG는 16승 18패로 6위에 올라섰다.
조성원 감독은 경기 전 “(이)승우가 힘이 있기에, 3~4번까지 막을 수 있다. 중요한 순간에 (양)홍석이 수비를 해줘야 할 것 같다. 또한, (허)훈의 수비도 맡길 생각이다”며 그의 수비력에 믿음을 보냈다.
이승우(193cm, F)는 그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날 7점을 올렸지만, 리바운드는 무려 10개를 잡아내며 KT와의 제공권 싸움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데뷔 후 첫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 종료 3분을 남겨두고 투입된 이승우는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줬다. 양홍석(195cm, F)의 수비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로 팀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힘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보니, 양홍석은 쉽게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상대의 스크린에 쉽게 걸리지 않고 빠르게 빠져나와 수비를 이어갔다.
허훈(180cm, G)과의 매치업에서 스텝을 따라가며 쉽게 돌파 동선을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3점뿐만 아니라 스틸 후 레이업 마무리와 함께 공격 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을 올렸다.
수훈 선수로 뽑힌 이승우는 “이겨서 기분 좋다. 팀의 사기가 올라가서 좋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승우는 2쿼터 후반 다소 안일한 플레이를 펼쳤다. 자신의 매치업인 박지원(190cm, G)을 놓치며 커트 인 득점을 내줬다. 또한, 드리블을 너무 길게 친 탓에, 스틸을 당하며 속공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조성원 감독은 2쿼터 작전 시간을 불러 이승우에게 질책하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성원 감독은 “선수들 보는 앞에서 패기 있게 하라고 이야기했다”며 그에게 주눅 들지 말라는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우는 “감독님의 말을 듣고 다시 집중했고, 후반전에 열심히 수비해서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조성원 감독의 말이 후반전 플레이에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가드처럼 하프코트를 빠르게 넘어오는 플레이를 펼치는 이유를 묻자 이승우는 “(이)재도형이나 (이)관희형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그러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두 형들이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 기회가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백코트진의 체력 안배를 위해 그러한 플레이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 “시즌 초반보다 부담을 내려놓으면서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형들도 멘탈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며 최근 상승세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원정 룸메이트인 이관희에 관해 이승우는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먼저 다가와 주셔서 장난도 많이 치신다. 어깨 너머로 잘 배우도록 하겠다”며 친근한 형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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