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씬 스틸러]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이승우, “의기투합해 서로 하나 되어 경기 치러”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3-23 22: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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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서로 똘똘 뭉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2-65로 꺾었다. LG는 21승 27패를 기록하며 6위 한국가스공사와의 승차를 한 경기 반 차로 좁혔다.

조성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알면서 경기를 뛴 것이 도움 됐다.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며 리바운드의 우위 덕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수치로도 알 수 있었다. 39-29로 리바운드 부분에서 앞섰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이번 경기에서 4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사마르도 사무엘스(201cm, C)가 13리바운드로 그의 공백을 메웠다. 그에 이어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는 이승우(193cm, G)였다.

그는 풀타임 출전, 9점 6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공수에서 만능이였다.

이승우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1쿼터에만 5점을 기록하며 이재도(180cm, G)와 함께 지지부진했던 LG의 공격에 숨통을 틔우게 했다.

2쿼터 들어서 그의 진가는 속공에서 드러났다. 이관희(188cm, G)의 속공 3점을 만드는 빠른 패스는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당황케 했다. 워낙 빠른 스피드로 트랜지션 상황에서 돌진하기 때문에, LG의 공격 속도도 덩달아 올라갔다.

4쿼터 이승우의 활약은 이어졌다. 60-59로 쫓기는 상황에서 결정적인 팁인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모비스의 이어지던 공격의 흐름을 끊어낼 수 있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승우는 경기 후 “지난 경기를 져서 주춤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에서 6강 고지를 앞두고 서로 의기투합했고, 하나가 돼서 경기를 치러 승리를 거뒀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승우는 앞서 언급한 내용처럼 빠른 속공 가담을 하기에, 현대모비스 입장에서 막기 까다로운 존재였다.

그는 “(이)관희형이 볼 핸들러로 나서면, 빈 공간을 뛰라고 한다. 그래서 속공 상황에 찬스가 날 수 있었고, 편한 득점으로 연결됐다. 따로 연습하지는 않는다”며 공간을 활용해 득점으로 연결했다고 전했다.

4쿼터 중요했던 득점에 관해 그는 “원래 잘하는 것이고 안 들어간다고 느끼면, 시도를 못 한다. 클러치 상황에서 책임감도 있지만, 자신이 있었다”며 자신 있게 한 것이 도움 됐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이재도는 “용병과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점이 큰 매력이다”며 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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