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두 번의 트레이드’ 오리온 김세창, “한 번쯤은 기회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2 06: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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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한 번쯤은 올 거라고 생각한다”

김세창(180cm, G)은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전주 KCC에 입단했다. 그러나 입단 직후 울산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됐다.

데뷔 시즌(2019~2020)에는 정규리그 8경기에 나섰다. 평균 2분 46초를 뛰었다. 해당 시즌 D리그 14경기에 참가했다. 평균 27분 3초 동안 8.0점 4.2어시스트 2.6리바운드에 1.6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와 D리그에서 경험치를 쌓았다.

현대모비스의 미래로 평가받기도 했다. 본인 역시 현대모비스에서 계속 뛸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2020~2021 시즌 초반 또 한 번 트레이드됐다. 김세창은 이종현(203cm, C)과 함께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었다.

김세창은 지난 20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현대모비스의 분위기도 좋았다. 그러나 오리온의 분위기도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또, 두 번째 트레이드였기에, 당황하기보다 긍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트레이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을준 감독님께서 훈련 분위기를 자유롭게 조성해주신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다”며 오리온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말했다.

또한, 이대성(190cm, G)이라는 좋은 선배가 김세창 옆에 있다. 김세창은 “본 훈련에 들어가기 전에, (이)대성이형과 개인 연습을 틈틈이 하고 있다. 모르는 게 있으면, 대성이형한테 조언을 많이 구하고 있다. 표현은 잘 못하지만, 대성이형한테 정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대성의 존재감을 고맙게 여겼다.

그리고 “김병철 코치님께서는 현역 시절 2대2를 잘하셨던 분이다. 코치님께서 나한테 2대2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신다. 코치님께서 알려주시는 만큼, 내가 많이 배워야 한다.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며 김병철 코치한테도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는 게 많은 만큼, 보완해야 할 것도 많다.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한 과제도 있다. 김세창은 “감독님께서 수비를 기본으로 생각하신다. 그래서 수비를 먼저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슈팅 확률을 높여야 한다”며 ‘수비’와 ‘슈팅’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편, 김세창의 2020~2021 시즌은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김세창은 2020~2021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D리그 한 경기(37분 22초 출전, 9점 4어시스트 4리바운드)만 뛰었을 뿐, 오리온에서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오리온이 D리그 팀을 운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세창은 D리그 경험도 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시즌 도중에 트레이드됐다.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 주어진 상황에서 다가올 시즌을 묵묵히 준비하다보면, 뛸 수 있는 기회가 한번쯤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착실하게 준비해서 기회를 잡아보겠다”며 다가올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세창은 프로 데뷔 시즌부터 트레이드됐다. 두 번째 시즌에도 타의로 인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제 데뷔 후 세 번째 팀에서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세 번째 시즌의 핵심은 다가올 기회를 꼭 붙잡는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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