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건아가 역대 최다 리바운드 달성과 연패 탈출을 동시에 해냈다.
전주 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을 86-71로 꺾었다.
이날 라건아(200cm, C)는 국보 센터 서장훈을 넘고 KBL 역대 최다 리바운드 달성에 성공했다. 최종 기록은 14점 2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라건아는 1쿼터부터 5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리바운드 기록에 다가갔다. 하지만 전반전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 3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다른 동료들의 고른 득점 속에서 팀은 41-3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잠잠했던 라건아는 3쿼터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3쿼터에 8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그리고 4쿼터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시작 2분 56초에 본인의 통산 5,234번째 리바운드를 잡았고 이후 한 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하며 서장훈의 기록을 넘게 됐다. 이로써 KBL 역대 최다 리바운드 보유자로 등극했다.
라건아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모두가 열심히 해줬다. MVP 송교창의 부재가 크게 느껴줬다. 다행인 것은 희망을 잃지 않고 계속 싸웠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리바운드 기록에 대한 질문에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 득점은 100% 발휘를 못 했지만,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나중에는 동료들이 언질해 줬다. 그래서 리바운드에 더 집중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계속해 “이런 대기록을 넘게 돼서 영광이다. 전설을 넘었다는 것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기록 달성 소감을 전했다.
이제 완전체로 돌아온 KCC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라건아 또한 팀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었다.
라건아는 “연패 기간에도 우리가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자신감은 있었다. 이제 선수들이 다 돌아왔고 자신감은 더 커졌다. 한번 상승세를 타면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라건아의 모든 리바운드가 KBL의 새로운 여정이 될 것이다. 과연 라건아가 얼마나 많은 리바운드를 잡을지 기대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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