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이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순간 잡아냈던 리바운드는 승리로 연결됐다.
부산 BNK썸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7-59로 승리했다.
4명의 출전 선수가 두 자리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특히 4쿼터 집중력이 좋았다. 4쿼터 초반 3점슛 2개로 격차를 벌린 BNK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큰 위기 없이 승리를 거뒀다.
승리했지만 유영주 감독은 아쉬운 점을 먼저 이야기했다. 유영주 감독은 “경기를 지더라도 리바운드에서 만큼은 지지 말자고 했었는데, 그 점이 잘 되지 않아서 라커룸 분위기가 이겼어도 신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겼지만 고아라에게 20리바운드를 내줬고, 이겼다고 좋아할 일이 아닌 것 같다. 하나원큐의 슛 컨디션이 안 좋았을 뿐이지, 전체적으로 아쉬었다”라고 덧붙였다.
유영주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BNK는 전체적으로 리바운드(37-46)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승부처에서는 끈질긴 모습으로 리바운드를 따냈다.
유영주 감독은 “오늘 후반전에는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상대가 지쳐 보여서 작전 타임을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하는 시간이 많아서 우리 팀도 쉴 수 있었고, 그런 점에서 체력이 우위를 점하고 승부처에서 집중을 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안혜지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유영주 감독은 안혜지의 활약에 대해 “오늘 전반에 혜지가 팀이 전반에 기선제압을 할 수 있게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혜지의 경기력이 올라온 것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단 4경기뿐이지만, BNK는 2승 2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영주 감독은 “오늘 반성할 점도 있지만, 잘한 점은 공 하나에 집중한 것이 승부처까지 이어진 것이다. 모든 선수들의 집중력이 모아져서 5할의 결과도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부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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