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또 다른 '성공 신화' 준비 중인 '완전 모범생' 삼성생명 강유림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6 21: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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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림이 훨훨 날아 올랐다.

강유림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천 하나원큐 전에서 3점슛 2개 포함 19점 8리바운드를 기록, 2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한 윤예빈과 함께 팀의 89-69, 30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광주대 시절 자신의 힘으로 광주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강유림은 프로에 입단 당시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평가가 존재했다.

첫 해(2019-20)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듬해였던 지난 시즌부터 경기에 나섰다. 보란 듯이 자신을 증명해냈다. 평균 25분 09초를 뛰었던 강유림은 무려 7.3점 3.9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자신에게 충격적인 트레이드와 함께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생각보다 주춤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연습을 많이 했다. 하지만 조급해지는 상황이 많았다. 그래서 안되는 순간이 많았다.”고 이야기한 후 “수비가 쉽게 놔주지 않으니 못 이겨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연이어 강유림은 “오늘은 과감하게 하려고 했다. 수비에 집중하니 공격도 잘 풀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다. 신지현 속공을 저지했던 것과 김미연 3점슛을 블록한 순간이었다. 강유림은 “(신)지연 언니는 ‘끝까지 따라가자’라는 생각으로 수비를 했다. (김)미연이는 슛을 던질 것 같았다.”라고 전한 후 “친청 팀이다 보니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좀 안다.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수비를 하긴 한다.”는 수비 성공에 대한 배경을 전해 주었다.

또 다른 장면도 있었다. 대학 시절 강유림은 인사이더였다. 대학 무대 인사이드는 강유림이 완전히 접수했던 당시였다. 3점슛을 던지는 장면을 많이 연출하지 않았다. 프로에서는 필요했다. 하나씩 무장하기 시작했다. 이날은 무빙슛까지 선보였다. 놀라운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강유림은 “. 연습을 많이 한다. 실전에 사용할 만큼 했다. 자신감이 있다.”며 눈을 크게 뜨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강유림은 “사실 삼성생명에 와서 마음처럼 잘 되지 않으니까 답답했다. 자신감이 떨어졌던 부분이 있다. 연습을 더 많이 한다. 감독님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다. 방송 인터뷰 때 좀 울컥했다. 오늘 경기 결과로 마음의 짐이 좀 덜어진 것 같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프로 입단 후 한 해가 다르게 기술을 늘려가고 있는 '완전 모범생' 강유림이 또 다른 대학 출신 성공의 한 줄 이력을 남긴 이날 경기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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