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평가전] ‘역전극 연출’ 추일승 감독 “인사이드 득점이 늘고 속공 성공률 높아”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8 2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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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필리핀을 상대로 역전극을 연출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 106-102로 이겼다. 전날 96-92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대표팀은 필리핀의 빠른 공격과 외곽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앞선에서 렌즈 아반도와 골밑의 드와이트 라모스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2쿼터까지 47-53으로 끌려간 대표팀은 3쿼터에 반전을 연출했다. 라건아가 포스트에서 파워와 노련미를 앞세운 플레이로 필리핀의 센터진을 압박했고 여준석 역시 과감한 덩크와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힘을 보탰다.

승부처인 4쿼터에서는 허웅의 역할이 컸다. 허웅은 4쿼터 중반 적재적소로 외곽을 터트리며 대표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결국, 리드를 잘 지킨 대표팀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추일승 대표팀 감독은 “실점하는 과정은 안 좋았다. 어제 경기보다 개선된 점은 인사이드 득점이 늘고 속공 성공률이 높았다. 필리핀이 하는 빠른 농구를 대처했다. 확률적으로 높은 팀이 이기는 것이고 트랜지션 등 문제점은 남아있다. 인사이드에서 확률 높은 농구를 하고 허웅의 득점이 컸다. (이틀 연속)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체력적인 준비가 덜 된 것을 느낀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추 감독은 평가전의 수확과 과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규리그를 통해서 장점을 많이 봤지만 (선수들이) 모였을 때 문제점을 평가전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넘어지면 이겨 내는 힘과 에너지 같은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필리핀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질문에 대해 추 감독은 “대학생이긴 하지만 일본에서 뛰고 있고 그런 부분에서 특화된 선수다. 트랜지션 등 체력적인 부분을 나머지 기간에 보완하겠다. 문성곤 등 (빠진 선수들이) 아쉽지만, 신체적으로 준비가 안 됐다. 아쉽지만 가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전 기간 하윤기(203cm, C) 와 문정현(194cm, F)은 출전하지 않았다. 추 감독은 “제 책임이다. 이기고 싶은 마음에서 그랬다.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았다. 연습을 통해서 파악하고 있는데 기회를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경기 미출장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앞으로의 대표팀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추 감독은 “하드트레이닝이다. 하루에 4번씩 운동한다. 며칠 쉬고 훈련한다. 선수들이 열정은 좋다. 대표팀이 이런 분위기로 운동해왔나 싶을 정도로 팀 분위기가 좋다. 과거는 몰라도 지금 열정과 에너지가 있다. (아시안컵 멤버 선발은) 월요일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인도네시아에 갈 12명을 선발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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