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LG, “이긴 것에 중점 두겠다” ··· DB, “선수들 최선 다해”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2-14 21: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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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싸움에서 중요했던 경기를 LG가 잡았다.

창원 LG가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82-77로 꺾고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다. LG는 19승 23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라섰다.

LG는 1쿼터 아셈 마레이(202cm, C)와 이승우(193cm, G) 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두 선수는 외국인 선수 없는 DB의 골밑을 공략하며 17점을 합작했다.

2쿼터, 마레이가 빠진 자리의 공백은 컸다. 사마르도 사무엘스(201cm, C)가 DB의 더블팀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그로 인해 격차를 크게 벌리진 못했다.

35-32로 앞선 LG는 3쿼터 그동안 부진했던 이재도(180cm, G)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득점을 계속해서 만들어냈다. 11점을 기록하며 LG의 공격을 주도했다.

4쿼터를 59-56으로 시작한 LG는 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3점이 계속해서 터지면서 DB의 더블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4쿼터 4분경 10점 차로 벌린 LG는 DB의 막판 추격에 흔들릴 뻔했으나, 끝까지 우위를 지키며 2연승을 거뒀다.

조성원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DB였지만, 3쿼터 때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벌리지 못했다. 상대에게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경기 막판 2점만 노려도 됐는데, 3점만 노려서 속공을 내줬다. 그런 부분은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많은 점수 차로 이겼으면 좋았지만, 이긴 것에 중점을 두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실책이 나오더라도 선수들이 박수 한번을 더 해주면 좋겠다. 부족한 부분을 서로가 메워야 한다. 그런 부분은 계속해서 수정이 필요하다”며 선수들이 좀 더 활기찬 농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정현은 이날 4쿼터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려주며 팀의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조 감독은 “(서)민수나 (정)희재가 해줬으면 했는데, 몸이 좋지 않았다. (박)정현이도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열심히 해줬다. 개인적으로 자신감이 올라왔을 것이다”며 박정현을 칭찬했다.

이재도는 후반전에만 19점을 몰아치며 전반전 부진을 만회했다. 이에 조 감독은 “경기 초반 포스트 공격을 많이 했는데, (이)재도가 볼을 가지고 농구를 하는 스타일이라서 다소 부진했다. 후반전 들어서 마레이와 2대2 플레이를 하면서 컨디션이 올라왔다”며 팀 전술을 바꾼 부분이 이재도 활약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반면, 원주 DB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게 77-82로 패했다. DB는 19승 23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내려갔다.

1쿼터, DB의 국내 선수들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F)의 공백을 메웠다. 빠른 수비 로테이션이 인상적이었다.

DB는 2쿼터에도 여전한 수비 집중력을 보였다. 특히, 윤호영(196cm, F)이 수비의 중심으로서 맹활약했다. 허웅(186cm, G)은 3점 2방으로 LG의 외곽 수비를 흔들었다.

32-35로 3쿼터를 시작한 DB의 구원자는 허웅이었다. 돌파는 물론 3점까지 공격에서 무결점의 플레이를 펼치며 13점을 기록했다. 역시 에이스다웠다.

56-59로 뒤진 DB는 4쿼터 허웅과 김종규(206cm, F)의 분전으로 10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5점 차 이내로 좁히며 끝까지 추격했으나, 쿼터 막판 허웅과 강상재가 시도한 회심의 3점이 빗나가면서 아쉽게 패했다.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뛰었다. 선수들이 잘 쫓아갔다.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물고 늘어졌다. 다음 KCC전에서 투지 있게 해야 한다. 열심히 잘했다. 다만, 더블팀 수비를 계속해야 하기에 체력적인 소모가 있을 듯하다. 있는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프리먼의 복귀 시점을 묻자 이 감독은 “이번 주에 깁스를 풀어서 재활한다. 국가대표 브레이크 이후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며 휴식기 이후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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