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한국가스공사-오리온, ‘대구 더비’ 후 공통적으로 한 말은?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1-17 21: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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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감독은 국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88-79로 꺾고 ‘대구 더비’에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8승 7패를 기록하며 오리온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에 3점 4방을 터트리며 오리온의 외곽 수비를 허물었다. 또한,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12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를 24-20으로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도 외곽포는 멈추지 않았다. 니콜슨과 김낙현(184cm, G)의 3점은 위력적이었다. 계속해서 우위를 이어간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를 42-35로 끝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낙현과 니콜슨이 21점을 합작하며 팀의 득점을 도맡았다. 두 선수의 맹활약에 힘입은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를 67-53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까지 10점 차 이상의 우위를 이어갔다. 다만, 오리온의 추격에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오리온 가드진에게 대량 득점을 허용했다. 결국, 3점 차(82-79)까지 쫓겼다.

그러나 승리는 한국가스공사의 편이었다. 김낙현과 니콜슨의 연속 득점이 성공됐고, 이는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가 이야깃거리도 많고 이기고 싶은 경기였는데, 선수들도 같이 느끼면서 최선을 다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니콜슨과 김낙현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 마지막 3분에 선수들이 제정신은 아니었다. (신)승민이가 도움 수비와 (이)승현에 관한 수비를 잘해줬다. 부상 선수들이 많아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기회이다. 자신 있게 해줘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넘겼다.

이어 “(이)대헌은 큰 발목 부상은 아니지만, 많이 부은 상태이다. 붓기를 빼는데 집중을 한 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21일 경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구는 이제 가스공사팀이다. 오리온은 잊어버리고 사랑받게끔 노력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고양 오리온은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79-88로 패했다.
패배를 기록한 오리온은 8승 7패를 기록하며 한국가스공사와 승률이 같아졌다.

오리온은 1쿼터 초반 빠른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실책이 많아지면서 공격의 흐름이 다소 주춤했다. 그 사이 한국가스공사에게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허용했다.

1쿼터를 20-24로 끝낸 오리온은 2쿼터에도 한국가스공사의 기세에 밀렸다. 이대성(190cm, G)이 8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한국가스공사에게 3점 4개를 내주는 등 수비가 아쉬웠다. 흐름을 내준 오리온은 2쿼터를 35-42로 마무리했다.

오리오는 3쿼터에 이대성과 이정현(186cm, G)이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를 공략했다. 다만, 그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벌어졌다. 오히려 니콜슨과 김낙현에게 3점 4방을 헌납했다.

4쿼터를 53-67로 시작한 오리온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격했다. 강한 압박 수비로 한국가스공사의 실책을 이끌었다. 이대성과 한호빈(180cm, G), 이정현이 공격에 선봉장에 나서며 득점을 만들었다. 4쿼터 막판까지 투 포제션 이내로 좁혔다.

다만, 마지막이 아쉬웠다. 니콜슨과 김낙현의 득점을 끝내 막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강을준 감독은 “3점 13개를 내준 것이 잘못됐다. 특히, 전반에 8개를 준 것이 아쉽다. 리바운드 수치도 문제였다.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린 게 가장 크다. 국내 선수들이 이를 메우려다 보니 체력이 방전됐다. 굉장히 고맙다. 휴식기에 체력을 충전해야 한다”며 국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지만, 결정된 건 없다. 라둘리차와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속마음을 알고 싶다”며 휴식기 동안 라둘리차와의 면담 계획을 밝혔다.

계속해 “(이)정현은 계속 진화가 가능한 선수이다. 경기 초반에 수비 로테이션에서 문제가 있었지만, 잘해줬다. 그 부분만 고치면 훨씬 나아질 것이다”며 이정현을 칭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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