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안양 KGC가 3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4-77로 승리했다.
이날의 수훈선수는 문성곤이었다. 그는 골 밑을 지키는 건 물론, KGC 외곽포 대열에 합류하며 가장 큰 공헌도를 가져갔다.
문성곤은 “처음에는 조금 긴장한 상태로 게임을 했다. 오늘 (김)낙현이가 안 나온다고 해서 상대가 전투적으로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게임이 잘 풀려서 다행이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문성곤은 휴식기 전후로 완전히 달라졌다. 이는 그의 심경 변화와 관련이 있었다. 문성곤은 “시즌 초반부터 내 정체성을 못 잡고 있었다. 휴식기를 지나면서 그 단계를 넘어섰다. 그래서 마음이 편해졌고, 플레이도 더 잘되는 것 같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KGC가 강하게 밀고 있는 변형 존디펜스에서 문성곤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낄 법한 그다.
이에 문성곤은 “수비를 나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동료들과 함께 맞추는 거기 때문에 특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책임감과 부담감은 있다. 중요한 선수를 막아야 할 때는 부담스럽다. 그런데 동시에 감사하다. 그만큼 믿고 맡겨주시는 거니까”라며 KGC 수비의 중심에서 소감을 외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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