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는 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남대부 A조 예선에서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를 로 꺾었다. 2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난 동국대는 10일에 열릴 경희대전에서 결선 진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동국대는 경기 내내 건국대와 살얼음판 승부를 펼쳤다. 건국대의 변형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깨지 못했고, 건국대의 스피드와 활동량에 고전했다.
동국대가 압도한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만큼 어려웠다. 하지만 박승재(180cm, G)가 그 때마다 해결사로 나섰다.
박승재의 활약은 3쿼터 초반부터 두드러졌다. 박승재는 3점포로 건국대 앞선 수비를 3점 라인 밖으로 끌어낸 후, 돌파를 시도했다. 돌파에 이은 재치 있는 패스로 페인트 존에 있는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박승재가 건국대 수비를 헤집자, 다른 선수들의 공격 공간이 넓어졌다. 매끄러운 건 아니었지만, 페인트 존부터 3점 라인 부근을 넓게 활용하려고 했다.
동국대는 경기 종료 1분 53초 전 조우성(205cm, C)이라는 핵심 자원을 잃었다. 점수 또한 70-73으로 열세였다. 동국대로서는 큰 반전을 필요로 했다.
박승재가 분위기를 제대로 바꿨다. 동점 3점포로 건국대의 상승세를 끊었고, 앞선에서 강한 수비로 김종호(186cm, G)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유도에 도움을 줬다. 그 덕분에, 동국대는 76-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쐐기포가 필요할 때에도, 박승재가 있었다. 박승재는 경기 종료 25.3초 전 오른쪽 45도에서 달아나는 3점포를 터뜨렸다. 박승재의 3점포는 혈투의 마지막 득점이 됐고, 동국대는 힘겹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승재는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3점 4개를 성공했다. 그리고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개의 리바운드(공격 : 1)에 1개의 스틸을 곁들였다. 특히, 3점 4개가 후반에 꽂혔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박승재는 경기 종료 후 “앞선에서 초반부터 턴오버를 많이 했다. 그래서 힘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다들 똘똘 뭉쳐서, 위기를 조금씩 극복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 있게 하려고 했다. 그게 잘 풀린 요인인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박승재를 가르치고 있는 이호근 동국대 감독은 “개인기가 좋은 선수다. 그러나 볼 소유 시간이 길다 보니, 그게 독이 될 때가 있다”며 박승재의 장단점을 간단히 말했다.
그 후 “개인기를 활용한 농구는 찬성한다. 다만, 도움수비가 왔을 때, 뺴주는 패스를 해야 한다. 그 점을 계속 이야기해왔고, 본인 스스로 그 점을 고치는데 집중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런 패스를 몇 번 해줬다. 그런 패스가 나와야, 본인부터 살 수 있다”며 건국대전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박승재 또한 “(도움수비가 오거나 동료에게 찬스가 생겼을 때) 바로 빼줘야 하는데, 볼을 끌 때가 있다. 그러면 볼이 자연스럽지 않게 전개된다. 그걸 고쳐야 한다”며 이호근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렇지만 “승협이형이 패스가 좋기 때문에, 승협이형을 믿고 공격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래서 승협이형과 뛸 때, 3점이 잘 들어간 것 같다”며 김승협의 도움으로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같은 포지션의 선수와 뛸 때 어떻게 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터득한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사진 설명 1 = 동국대 박승재
사진 설명 2 = 동국대 김승협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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