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 강력한 포워드 진을 앞세워 다음 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
서울 SK 나이츠는 2019-2020시즌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외국 선수 MVP인 자밀 워니가 시즌 내내 상대 골밑을 폭격했고 최준용-안영준-최부경-김민수로 이어지는 강력한 포워드진의 위력도 상당했다.
이에 많은 전문가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SK를 꼽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SK는 2019-2020시즌의 강력했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내내 워니의 부진과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이 나오며 베스트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리그 8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포워드 진의 이탈이 아쉬웠다. 팀의 핵심 자원이었던 최준용이 14경기를 출전하는데 그쳤고, 김민수(18경기 출전)와 안영준(40경기 출전) 역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SK는 외곽에서의 화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승부처마다 이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무너지고 말았다.
지난 시즌 SK는 경기당 7.5개(리그 9위)의 3점을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양도 양이지만 질 적으로도 좋지 못했다.
3점 성공률이 단 32.3%에 불과했는데, 이는 10개 구단 중 가장 좋지 못한 기록이었다. 문제는 포워드진의 한 축을 담당하던 김민수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하고 말았다는 점이다.
안 그래도 좋지 못했던 외곽 생산력이 김민수의 은퇴로 더욱 문제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SK는 FA시장에서 슈터 영입에 나섰다.
발 빠르게 움직인 SK는 오리온에서 활약하던 허일영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기존 안영준, 최부경, 최준용이라는 좋은 포워드진을 로스터에 보유하고 있었던 SK는 국가대표 출신 슈터이자 195cm의 큰 신장을 가지고 있는 허일영의 합류로 더욱 강해진 장신 포워드진을 구축하게 되었다.
허일영은 지난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10.8점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노쇠화가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난 시즌 경기당 1.3개를 36.4%의 확률로 성공시켰을 정도로 여전히 3점 라인에서 한 방을 터트려줄 수 있는 선수다. 위력적인 슈터인 허일영을 데려옴에 따라 SK는 오는 시즌 더욱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허일영의 합류로 오는 시즌 상대 팀들은 워니와 김선형에게 쉽게 도움 수비를 가기가 어려워졌다. 3점 라인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허일영이 외곽에 있는 만큼 무리하게 도움 수비를 들어가게 되면 허일영에게 오픈 찬스를 내주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선형과 워니가 패스를 빼주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도 다른 팀 입장에서 재앙에 가깝다. 지난 시즌과 달리 외곽에서 공격 옵션이 추가되며 수비가 분산될 수 있게 된 만큼 김선형과 워니가 좀 더 손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허일영은 허슬 플레이에도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수비에서도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만큼 팀의 에너지 레벨과 수비력이 올라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시즌 경기당 11.2점 5.6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안영준은 허일영의 합류로 수비와 리바운드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고 좀 더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그만큼 안영준이 공격에서 두각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허일영이 있는 만큼 지난 시즌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최준용이 몸 상태를 천천히 끌어 올리고 복귀할 수 있게 된 점도 긍정적이다.
허일영의 합류로 더욱 탄탄한 포워드진을 구축한 SK가 2019-2020시즌 보여줬던 위력적인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허일영이 SK에 연착륙한다면 SK의 포워드진은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