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KT, “그 어떤 1승보다 남다르다”, 현대모비스, “패하면 안 되는 경기를 졌다”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06 21: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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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양 팀 감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수원 KT는 6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5–72로 꺾고 6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한 KT는 14승 5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T는 1쿼터에 현대모비스 수비에 막히며 실책 6개를 기록했다. 서명진(187cm, G)과 라숀 토마스의 2대2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1쿼터를 14-32로 마친 KT는 2쿼터에 김동욱(194cm, F)과 캐디 라렌(203cm, C)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만들어 냈다. 도합 11점을 합작했다. 다만, 점수 차는 여전히 컸다. KT는 전반전을 28-45로 뒤진 채 끝냈다.

KT는 3쿼터에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공격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더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라렌과 허훈(180cm, G)이 도합 14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에 52-61을 만든 KT는 4쿼터에 역전을 만들었다.. 허훈과 라렌이 그 중심이었다. 허훈은 69-72에서 동점을 만드는 3점을 성공했다. 라렌은 72-72 상황에서 결승 득점을 기록하며 6연승의 주역이 됐다.

서동철 감독은 “예상치 못했다. 선수들이 힘이 생겼다. 역전을 했기에 기분 좋은 승리이다. 전반전에 방심은 안했지만, 우리는 경기 초반 공격에만 집중했다. 그래서 후반전에 현대모비스처럼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수비에서는 2대2 수비의 틀을 바꿨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끼리 경기 중에 소통이 자연스러워졌다. 작전 시간에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한다. 바람직하다. 긍정적이다”며 선수들의 소통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계속해 “(허)훈이는 아직 100% 밸런스는 아니다. 다만, 수비를 몰고 다니는 효과는 있다. 중요할 때마다 선택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 옵션은 (허)훈이와 (김)동욱이다. (하)윤기가 외국인 선수와의 대결에서 수비를 잘해줬다. (김)동욱이도 로우 포스트에서 애를 많이 썼다”며 하윤기와 김동욱의 수비를 칭찬했다.

그후 “(캐디) 라렌이 공격이 안 되는 날에는 에너지가 다운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수비에서는 에너지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그 의도대로 해줘서 고맙다. 득점 외 골밑의 무게감은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오늘의 모습은 매우 만족스럽다”며 에너지 넘치는 라렌의 플레이에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계속해서 이기고 싶다. 부상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 오늘의 역전승이 그 어떤 1승보다 남다르다”며 이날의 승리가 값졌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반면,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에게 72-75로 패했다. 이날 패배한 현대모비스는 9승 10패로 5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1쿼터는 라숀 토마스(198cm, F) 한 명이면 충분했다. 토마스는 홀로 19점을 폭발하며 32-14의 우위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공격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수비에서 만회했다. 강력한 수비로 KT의 화력을 저지했다. 여전히 15점 차 이상의 승부는 이어졌다.

전반전을 45-28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KT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세컨 찬스에서 11점을 헌납했다. 공격에서도 토마스, 김국찬(190cm, F) 외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3쿼터를 61-52로 끝낸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KT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다. 김동욱의 외곽슛은 물론 라렌의 골밑 득점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38분의 리드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라렌에게 결승 득점을 헌납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유재학 감독은 “패하면 안 되는 경기를 졌다. 앞선이 아쉬웠다. 지시한 걸 하나도 이행하지 못했다”며 짧게 패배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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