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가 수원 KT를 제압하고 천적 관계를 입증했다.
원주 DB가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5-71로 승리했다.
DB는 경기 초반, KT에 많은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DB는 KT를 상대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외곽에선 박찬희와 허웅, 인사이드에선 김종규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계속해 성공적인 수비를 펼쳤기 때문.
DB는 전반전, 우위를 점하긴 했으나 주축 선수들의 야투 부진으로 확실히 달아나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세컨 유닛 이준희와 프리먼이 공수 양면에서 힘을 냈다. 후반전엔 최근 부진하던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허웅이 내 외곽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연패 탈출을 이뤄낼 수 있었다.
오브라이언트는 시종일관 김종규, 강상재와 함께 골밑을 사수했고, 위닝 블록슛과 결승 자유투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잘 버텨줬다. 대견하다. 오늘 승리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선수들이 투지 있게,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점했다. 팀 전력과 최근 선수단의 분위기와 상관없이 KT만 만나면 항상 좋은 모습을 보이는 DB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강)상재가 들어와서 높이에서 크게 안 밀린다. 그 부분을 최대한 살리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코로나로 몸 상태가 한풀 꺾였는데 경기 전 말씀드렸듯 저희가 가야 할 길이 있기 때문에 투지 있게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18점 8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모처럼 좋은 모습을 보인 오브라이언트에 대해선 “조니가 코로나로 힘들어하면서 인사이드로 치고 들어갈 수 없었다. 오늘은 외곽이 안 풀리면 안으로 들어가라고 말했다. 그에게 팀에 도움이 되는 농구를 하자고 주문했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반면, 수원 KT는 또다시 DB에 패하며 연승 행진이 멈춰 섰다. 높이의 DB를 상대로 많은 리바운드를 걷어냈지만 공격 기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외곽에서의 지원도 아쉬웠다.
그럼에도 KT는 3쿼터 상승세를 이어, 4쿼터 동점과 역전을 그려냈다. 하지만 일시적이었다. DB의 타이트한 압박 수비와 골밑 수비에 가로막히며 결국 승부를 내줘야 했다.
서동철 감독은 “저희가 매번 DB와의 경기 서 수비보다 공격이 안돼서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도 똑같았다. 선수들의 슛감이 안 좋았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서 감독은 “외곽이 안 풀리면 인사이드가 되어야 하는데 인사이드도 막혔다. 인사이드에서 현명하게 플레이를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워낙 DB의 높이가 높다 보니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감을 못 잡았다. DB와의 매치업에선 항상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동철 감독은 “집중력 있게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아쉽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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