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오는 11일부터 통영생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많은 유망주들이 존재감을 알리거나 비시즌 때 훈련했던 걸 점검하는 무대다.
총 8개 팀이 이번 박신자컵에 참가한다. WKBL 6개 구단만 나오는 무대가 아니라는 뜻이다. 대학선발팀과 19세 이하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U19 대표팀)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U19 대표팀의 참가가 눈에 띈다. U19 대표팀은 오는 8월 7일부터 헝가리에서 열리는 2021 U19 여자 농구월드컵에 출전한다. 이번 박신자컵은 U19 대표팀의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점검할 수 있는 무대. 특히, 드래프트에 나갈 고3 선수들이 프로 관계자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2020~2021 시즌 프로에 데뷔한 용인 삼성생명의 조수아(170cm, G)와 부산 BNK 썸의 문지영(183cm, C)이 그렇다. 프로 팀 선수지만, 두 선수 모두 19세 이하 대표팀에 뛸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조수아는 2003년 2월생이고, 문지영은 2002년 5월생이다)
온양여고 출신인 조수아는 2020~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으로부터 “패싱 센스가 뛰어나고,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라는 칭찬을 받았다.
임근배 감독의 칭찬에 많은 기회를 얻었다. 2020~2021 시즌 정규리그 14경기 동안 평균 17분 15초를 뛰었고, 3.93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3경기와 챔피언 결정전 2경기에 나서는 큰 경험도 했다. 데뷔 후 첫 시즌에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도 받았다.
숙명여고 출신인 문지영은 2020~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 당시 독보적인 1순위 후보로 꼽혔다. 예상에 맞게 전체 1순위로 BNK에 입단했다. 문지영을 지명한 유영주 BNK 감독도 만족을 표했다.
하지만 문지영은 무릎 부상 때문에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2020~2021 시즌 3경기 평균 4분 49초를 뛰는데 그쳤다. 1순위 신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몸의 중요성을 알게 된 문지영은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 훈련 등 몸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언니들과 부딪히며, 예전에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터득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프로에서는 막내였다. 선배 언니들을 따라다니기 바빴다. 그러나 U19 대표팀에서는 그렇지 않다. 맏언니로서 동생들을 이끌어야 한다. 프로에 간 지 1년 밖에 안 됐지만, 프로 선배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노하우도 전수해야 한다.
부담감과 책임감은 크다. 하지만 그런 감정도 겪어봐야 한다. 또, 소속 팀에서 언니들과 합을 맞출 수 없다. 2021~2022 시즌을 준비하는데 아쉬움이 들 수 있다. 프로 팀과 U19 대표팀에서의 역할이 다르기에, 혼란도 올 수 있다.
하지만 두 선수는 U19 대표팀의 주요 옵션이 될 수 있다. 주도적이면서 다양한 옵션으로 박신자컵을 치를 수 있다. 프로 팀에서 박신자컵을 나갈 때에는 누릴 수 없는 혜택이다. U19 대표팀 소속으로서 주어진 혜택을 잘 누린다면, 두 선수의 첫 번째 박신자컵은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조수아(용인 삼성생명, 왼쪽)-문지영(부산 BNK 썸,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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