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서울 SK 나이츠&나이키 빅맨 농구캠프가 지난 13일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본 캠프는 16일 오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SK 유소년 농구 교실의 권용웅과 김동욱을 비롯해, SK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혹은 SK에서 뛰었던 선수 출신이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았다.
방성윤도 그 중 한 명이었다. 무릎 부상과 후유증 때문에 일찍 은퇴했지만, 한국 농구에 큰 영향을 미친 슈터였다. 196cm의 키와 탄탄한 체격 조건에도, 폭발적이면서 정교한 슈팅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SK에서만 뛴 ‘원 클럽 플레이어’였다.
그런 그가 예전의 홈 코트에서 SK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을 가르쳤다. 방성윤은 지난 15일 캠프 중 “엘리트 유망주와 일반인들을 개인적으로 가르치고 있었다. 그 때 SK 사무국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엘리트 유망주들의 슈팅을 지도하는 좋은 기회를 얻었고, 기분 좋게 참여하고 있다”며 참가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선수 시절 뛴 코트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니) 감회가 새롭다. 선수 때를 생각하면 후회가 많았는데, 후회를 어떻게든 만회하고 싶다. 그래서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잠실학생체육관에 다시 선 심정을 덧붙였다.
슈터 출신인 방성윤은 캠프에 참가한 유망주들에게 슈팅을 전담 지도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허물없이 다가가되, 수비를 따돌리는 동작이나 스크린을 활용하는 방법 등 자신의 노하우를 진지하게 가르쳤다.
방성윤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 세심하게 봐주지 못한다. 그 점은 아쉽다. 그렇지만 슈터가 지녀야 할 움직임만큼은 강조하고 있다. 스크린을 받는 요령과 볼 받는 자세, 스텝 등을 알려주고 있다”며 강습 내용을 설명했다.

그렇지만 “아직 완성된 선수들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슛을 정확히 던지고 어떻게 하면 슛을 정확히 넣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수비를 잘 따돌릴 수 있는지나 어떻게 하면 스크린을 받을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 내가 알려주는 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웃음)”며 캠프에 참가한 유망주들에게만큼은 진심을 드러냈다.
그 후 “신체 조건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것 같다. 다만, 공 잡을 때의 발 위치나 경기 때 필요한 움직임 등 디테일이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신체 조건이 좋기 때문에, 디테일함이 가미되면 더 발전할 거라고 본다”며 유망주들을 격려했다.
계속해 “SK에서 이 캠프에 큰 비중을 두는 걸로 알고 있다. 다른 구단들도 유망주 캠프에 신경을 써주면 좋을 것 같다. 한 구단이 3~4일 정도의 캠프로 끝낼 게 아니라, 여러 구단이 서머리그 형식의 대회를 개최했으면 좋겠다. 그게 아니어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유망주들에게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엘리트 선수들을 한꺼번에 가르친 건 처음이다. 그래서 하나하나 자세히 못 봐준다는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지금 알려주는 게, 유소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기에, 자신이 지닌 경험과 노하우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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