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이 힘겹게 승리를 가져갔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박지현(16점 11리바운드), 김정은(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소니아(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1–70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한 번도 뒤처지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생며으이 추격에서 자유로웠던 순간도 없었다. 특히, 4쿼터 중반에는 63-63, 동점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100% 맞았다. 어린 선수들이었으면 쉽게 무너질 텐데 노련한 선수들이라 쉽지 않았다. 끝까지 따라오는 것이 삼성생명의 강점이다”며 먼저 삼성생명을 칭찬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 많은 공격들을 박지현의 1대1에 의존했다. 위 감독은 이에 대해 “경기를 지더라도 (박)지현이에게 몰아주겠다고 생각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한 골을 넣어줬다. 종료 전 놓친 자유투 2개가 아쉽기는 해도 아직 21살이다. 괜찮다”며 박지현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어느 팀의 에이스든 모두 겪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잘해주고 있다. 부딪혀보면서 실패해야 얻는 것도 많다”고 덧붙였다.
최은실과 박혜진의 복귀로 완전체가 된 우리은행. 그러나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100%는 아닐 것. 실제로 그런 점이 경기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복귀 후 2경기 모두 신승을 거뒀다.
위성우 감독은 “더 이상 잘하는 것은 욕심이다. 사실 이 조합으로 연습을 2주밖에 못했다. 또, 박혜진이 돌아오면서 나조차도 복잡하다. 잘되고 있다가 혜진이가 들어오면서 엇박자가 나오는 것도 없지 않다. 최적화된 방법을 계속 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인 박혜진. 그는 이날 전반에 7점을 넣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침묵했다.
위 감독은 “전반만큼은 (박)혜진이가 잘해줬다. 후반에는 솔직히 답답한 것도 있었다. 하지만 몸이 안 좋아서 그런 것도 있다. 혜진이와 가장 적당한 출전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며 박혜진의 출장 시간 계획을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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