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미가 아쉬운 위성우 감독 “구력은 무시 못한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5 21: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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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신한은행에게 무릎을 꿇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박지현(16점 14리바운드), 김소니아(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62-73으로 졌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신한은행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이후 추격을 시도했지만, 외곽슛 빈곤, 연이은 턴오버 등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우리은행은 끝까지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예상했다”며 패배에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어 가장 아쉬운 점을 ‘노련미’라고 꼽았다. 위 감독은 “신한은행이 잘 준비한 것도 있지만, 노련미가 떨어졌다. 구력은 무시하지 못하는 거 같다. 노련함이 없기에 상대 지역 방어를 공략하지 못했다”며 패인을 밝혔다.

위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박혜진과 최은실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다. “(박)혜진이 부재라고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혜진이가 팀의 40~50% 정도이다. 혜진이, (최)은실이가 돌아올 때까지 어려운 경기를 할 거 같다. 그 기간 동안 선방을 해야 한다. 순위가 안 떨어지고 시간을 벌어야 한다”며 위 감독은 앞으로의 운영을 걱정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는 어린 선수들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도 나윤정과 김진희를 많이 투입했다.

위 감독은 “밑에 선수들은 경기 뛰면서 성장할 기회이다. 이 선수들도 배워나가야 한다. (박)지현이 뿐만 아니라 배워나가야 한다. 시간이 지나야 한다. 노련한 언니들과 부딪히면서 배워가야 한다. 경기는 지지만, 얻어가는 것도 있어야 한다. 다음 경기는 이렇게 해야 한다”

우리은행의 다음 상대는 BNK 썸. 하루 휴식 뒤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위 감독은 “전날 BNK가 하는 것을 보니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더라. 우리도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전의를 다졌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아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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