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필요한 순간 3점슛 터트린 문성곤, 탄력 받은 KGC인삼공사

변정인 / 기사승인 : 2021-03-11 21: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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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이 외곽에서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2-85로 승리했다.  

 

문성곤은 35분 19초 동안 12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문성곤은 5번의 3점슛 시도 가운데 4개를 성공시키면서 쾌조의 슛 감각을 보였다. 특히 후반전에 필요한 순간 터트린 3점슛으로 팀은 격차를 벌리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문성곤은 “2연패를 해서 분위기가 처졌었는데, 다시 올릴 수 있는 승리여서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제러드 설린저가 합류하자마자 2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도 “설린저 합류하고 국내 선수들이 신나서 하는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문성곤은 이에 대해 “설린저가 오고 나서 골밑에서 협력 수비를 많이 안 하다 보니까 체력에도 도움이 되고, 승부처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존재가 생겨서 신나게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설린저는 2주 격리 후 2일 간의 짧은 연습 기간에도 팀 동료와 웃으며 이야기를 하는 등 빠르게 팀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문성곤은 “설린저가 밝고 쾌할한 성격이라 다가가기가 쉬웠다. 장난도 치면서 얘기를 많이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2년 동안 경기 감각이 없다고 해서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운동하는 걸 보니까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예전 영상 보고는 체격이 커서 팀 컬러와 맞을까 싶기도 했는데 살도 빼고 와서 우리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설린저가 첫 경기부터 팀에 힘을 보탰지만, 아직 적응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국내 선수가 수비의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할 터.  

 

문성곤은 “늘 하던 역할이라서 특별히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은 따로 하지 않는다. 설린저는 똑똑하더라. 수비에서도 잘 맞춰가려는 모습이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안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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