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졌잘싸’는 그만, 미세한 실수에서 졌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4 21: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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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또 다시 석패를 당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70–71로 졌다.

삼성생명은 경기 내내 우리은행을 끈질기게 물고늘어졌다. 2쿼터 이후 제대로 리드를 잡은 적은 없었지만, 동점까지 만들며 접전을 펼쳤다.

가장 좋은 역전 기회는 막판에 있었다. 삼성생명은 상대 자유투 실패로 인해 찬스를 얻었다. 그러나 윤예빈과 박하나의 연이은 슈팅이 림을 빗나가며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은 잘해줬다. 최선을 다했다. 리바운드 빼앗기는 미세한 부분에서만 조금 부족했다”며 아쉬운 웃음을 지었다.

지난 경기 KB스타즈를 상대로도 접전을 펼쳤던 삼성생명. 이날 역시 1위 우리은행과 치열하게 맞붙었다. 하지만 결과는 두 경기 모두 패배였다.

임 감독은 “5개 팀 모두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1,2위팀 과도 경쟁력이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만 잃지 않았으면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는 이어 “승패는 종이 한 장 차이이다. ‘졌잘싸’는 이제 머리에서 지웠으면 한다. 상대가 잘해서 지는 것도 있지만, 우리 팀의 보이지 않는 실수가 이어진 게 크다. 그런 부분 때문에 지는 것이다. 이런 점만 주의하면 우리도 충분히 상위 팀들을 잡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언급된 선수가 이주연이었다. 그는 이날 32분을 뛰며 7점을 올렸지만, 레이업 등을 놓치며 추격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임 감독은 “(이)주연이가 경기에 나서서 잘해줬다. 하지만 급하다 보니 멀리서 점프를 뛰어 레이업을 하는 경우들이 나오는 것이다. 조금만 더 들어가서 레이업을 쏴도 되는 상황이었다. 시즌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경기를 뛰다보니 그랬던 것 같다”며 이주연을 격려했다.

그는 끝으로 23점을 올린 윤예빈에 대해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해줬다”며 칭찬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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