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현은 굳은 의지로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박재현(31, 183cm, G)은 경복고 시절부터 빠른 돌파와 저돌적인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전준범-장재석 등과 함께 경복고의 전성시대를 열기도 했다.
고려대학교 입학 후 박재현의 기량은 더욱 만개했다. 3학년 시절, 상무의 109연승을 깨면서 농구대잔치 MVP를 받았다. 그 다음 해는 더욱 빛났다. 박재현은 주장으로서 대학리그, 프로-아마 최강전, MBC배 우승을 이끌었다.
대학 무대를 접수한 박재현은 2013 KBL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했다. 데뷔 첫 해 부상과 함께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2년 차 시즌에는 6.4점 2.3어시스트로 부활하는 듯 했으나, 다시 주전 경쟁에 밀렸다. 박재현은 2016년 이현민과의 트레이드로 오리온에 둥지를 틀었다.
상무 제대 후 부상으로 바로 뛰지는 못했다. 2018~2019 시즌, 박재현은 오랜만의 자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빠른 돌파와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다시 주목을 받았지만, 다시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20~2021 시즌 복귀했지만, 출전 시간을 많이 받지 못했다. FA로 풀린 박재현은 KCC와 2년 계약을 맺고, 농구 인생에 있어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부활을 꿈꾸는 그와 25일 전화 인터뷰를 나눴다.
박재현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완전치는 않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말을 꺼냈다.
한편, KCC의 태백 훈련은 힘든 훈련이라는 평가들이 많다. 8km~10km의 언덕이나 산악 지형을 쉼 없이 달리는 건 선수들에게도 쉽지 않을 것이다. “저는 100% 다 소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이렇다 저렇다 할 입장은 아니지만, 쉬운 훈련들은 아니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을 이어 갔다.
또, 전창진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박재현은 “되게 남자다움이 강한 분으로 알고 있다. 터프함을 추가하면 좋아하실 것 같아서, 그런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재현은 전준범과 경복고 시절 이후 12년 만에 한 팀에서 만났다. 비 시즌, 두 선수 모두 KCC로 이적했기 때문에, 서로에게 많이 의지할 수 있다. “(전)준범이는 변함없는 친구고 편안함을 주는 친구다. 옆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적응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같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더 좋을 것 같고, 둘 다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근 KBL은 가드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각 팀마다 가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중 KCC는 두터운 가드진을 가졌다고 평가 받는다.
이에 박재현은 “쉽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을 했다. 10개 구단 모두 가드는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이제 KCC는 더 두터운 가드진을 보유하고 있다. 거기서도 내 나름의 역할을 생각하면, 에너지를 더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터프함을 좀 더 추가해야 한다. 그런 게 전창진 감독님의 눈에 좀 보인다면, 나한테도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진 틀 안에서 120% 최선을 다하자. 후회 없이 한번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 그렇게 준비하다 보면, 나한테도 좋은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전주 KCC라는 팀에 새롭게 와서 많이 어색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만큼 또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모습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박재현은 그 동안 부상이라는 족쇄에 갇혔다. 부상이라는 족쇄 때문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또 한 번 경쟁의 무대에 섰다. 경쟁에서 살아남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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