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장의 2025~2026시즌이 끝났다.
안양 정관장은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부산 KCC에 67-84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4강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정관장은 3쿼터 7분 31초간 무득점에 그치며 흐름을 빼앗겼고, 반등의 여지를 찾지 못하며 승리를 내줬다.
경기 후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국내 선수들은 오늘 최선을 다했다. 감독으로서 외국 선수 기용에서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건 내 탓이다. 외국 선수들도 열심히 하려 했는데, 충분히 에너지를 발휘하지 못했던 것도 내 탓인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가드 자원으로 시즌을 어렵게 끌고 왔는데, 아쉽지만 여기까지밖에 운영을 못 보여줘서 팬들께 죄송하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이 결과는 내 책임이다. 이 기분을 절대 잊지 않고,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함께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유 감독은 “김종규, 김영현, 전성현 등 고참 선수들이 많이 뛰지는 못해도, 팀의 분위기를 잡아주려 노력했다. 주장 박지훈은 위아래로 주장으로서 고생을 많이 했다. 변준형도 전역 후 부상을 겪었는데, 몸이 좋아진 상태로 마무리했으니 내년엔 더 잘할 것이라 믿는다. 한승희나 부상으로 빠진 박정웅, 표승빈, 소준혁도 묵묵히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했다” 라며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했다.
이어, "D리그에 뛰는 선수들도 처음 치고는 열심히 해줘서 어느 정도의 목표는 이뤘다. 그 선수들도 올 시즌의 경험과 비시즌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올해 처음 왔는데 바라는 것도 요구하는 것도 많았다. 그래도 같이 지내던 코치, 스태프들이 묵묵히 팀을 위해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팬들게 감사하고, 결과가 아쉬워서 죄송하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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