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KT와 현대모비스의 공통된 승·패 요인, ‘수비’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1-16 2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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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은 ‘양홍석의 수비’를 승리 요인, 유재학 감독은 ‘수비 대처 실패’를 패배 요인으로 꼽았다.

수원 KT는 16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5-70으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KT는 10승 5패를 기록하며 1위 SK에 0.5경기 차까지 따라갔다.

KT는 1쿼터에 빠른 공격으로 현대모비스를 압도했다. 속공에서 6점을 기록했다. 7명의 선수가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2쿼터를 22-14로 시작한 KT는 양홍석(195cm, F)과 캐디 라렌(204cm, C)이 힘을 냈다. 내·외곽에서 두 선수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두 선수는 17점을 합작했다.

전반전을 48-37로 마무리한 KT는 3쿼터 중반에 59-51까지 쫓겼지만, 다시 분위기를 되찾았다. 라렌과 하윤기(203cm, C)가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공략하며 득점을 만들었다. 우위를 점한 KT는 3쿼터를 66-53으로 끝냈다.

KT는 4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속공은 위력적이었다. 정성우(175cm, G)와 김현민(198cm, C)도 8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KT는 꾸준히 우위를 점하면서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서동철 감독은 “원정경기에서 부진한 부분이 신경 쓰였다. 좋은 경기력과 여유로운 점수 차로 이겨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 경기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윤기와 (양)홍석이가 스피드에 밀리지 않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양)홍석이가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타적이면서 리바운드도 많이 잡아줬다”며 양홍석을 칭찬했다.

허훈과 정성우의 투가드에 관해 서 감독은 “계속해서 투 가드를 가져가야 한다. 두 선수의 장점을 살리는 농구를 하고 싶다”며 투 가드에 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반면,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에게 70–85로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선수들의 슛이 터지지 않았다. 3점 성공률 20%(1/5)에 머물렀다. 이우석(196cm, G)이 7점으로 분전했지만, 현대모비스는 8점 차(14-22)로 뒤진 채 2쿼터를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3점 4개를 터트렸지만, 실책이 문제였다. 4개를 범하면서 상대에게 속공을 내주고 말았다.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전반전을 37-48로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빠른 공격으로 맞섰다. 속공에서 6점을 기록했다. 다만,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3점 1개에 그치면서 추격의 동력이 부족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를 53-66으로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상대의 빠른 공격에 대처가 부족했다. 외곽슛도 터지지 않으면서 패배를 안았다.

유재학 감독은 “KT의 압박 수비에 40분 내내 밀렸다. 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없다. 답답하다”며 수비 대처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휴식기에 몸 상태가 안 좋은 선수들을 재활하려고 한다. 안됐었던 플레이도 다시 정비 해야 한다. 팀의 분위기를 끌어 올려야 한다”며 휴식기 계획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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