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후 양 팀 감독의 희비는 엇갈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0-7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13승 13패를 기록했고, 5할 승률 복귀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초반 0-7까지 뒤졌으나,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장재석(203cm, C)이 삼성의 골밑을 장악하며 9점을 올렸다. 추격의 선봉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1쿼터를 24-22로 역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도 앞섰다. 함지훈(198cm, F)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6점을 기록했다. 김동준(175cm, G)도 3점으로 뒤를 받쳤다.
전반전을 41-35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다소 아쉬웠다. 압박 수비에 막혀 실책 4개를 범했다. 다행히 공격에서 3점 3방이 터지며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를 65-62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3쿼터까지 6점으로 부진했던 라숀 토마스(198cm, F)가 골밑에서 4점을 기록했고, 김국찬(190cm, F)과 김동준(175cm, G)이 외곽슛으로 수비를 허물었다.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78-66으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끝내며 2연승을 달성했다.
유재학 감독은 “실책이 워낙 많았다. 힘들게 이겼다. 우리가 잘한 것보다는 로빈슨의 실책이 많았다. 그럼에도 시소게임에서 (이)우석이가 득점을 넣어준 게 도움이 됐다”며 힘겨운 승리였다고 밝혔다.
김동준은 이날 중요한 순간마다 3점을 터트렸다. 9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서명진의 부재를 메웠다.
유 감독은 “(김)동준이가 (서)명진이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주고 있다. 배짱이 있다”며 김동준을 칭찬했다.
장재석은 최근 경기의 부진을 딛고 이번 경기 골밑에서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6경기 만에 10+점을 기록하며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 감독은 “(장)재석이는 오늘 경기에서 잘했다. 재석이가 몸 상태를 끌어 올리기 위해 오전에 런닝이나 개인 훈련을 한다.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몸이 더 힘들어서 부진했던 것 같다”며 장재석이 점점 더 나아질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시즌 초반 젊은 선수들로 플레이하다 보니 아쉬운 경기가 있었다. 시즌 초반 토마스의 부재도 아쉬웠다. 그럼에도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 경험을 많이 쌓고 있다. 절반의 성공이다”며 2021년을 돌아보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서울 삼성은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70-8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한 삼성은 6승 21패로 10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1쿼터에 장민국(199cm, F)의 활약이 빛났다. 3점 3방을 터트리며 팀의 외곽 공격을 책임졌다. 그의 활약 속에 삼성은 접전을 이어갈 수 있었다.
2쿼터를 22-24로 시작한 삼성은 2쿼터에도 점수를 뒤집진 못했다. 이원석(206cm, C)이 현대모비스 골밑을 두드리며 5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3쿼터를 35-41로 시작한 삼성은 3쿼터에 분위기를 바꿔나갔다. 토마스 로빈슨(204cm, F)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10점을 기록했다. 공격 리바운드 5개를 잡은 선수들의 투지도 한 몫했다.
4쿼터를 62-65로 시작한 삼성은 4쿼터에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공격의 중심인 로빈슨과 김시래(178cm, G)가 동시에 부진하며 제대로 된 공격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결국,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서 9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이상민 감독은 “4쿼터 초반까지 잘했는데, 승부처에서 득점이 나오지 못했다. 중요할 때 실책이 많이 나왔다. 오셰푸가 1쿼터에 발목이 돌아간 것이 아쉬웠다. 이로 인해 로빈슨의 체력이 떨어졌다”며 승부처 득점력을 아쉬워했다.
삼성은 이날 압박 수비를 통해 실책 17개를 유발했다. 선수들이 승리를 위한 의지가 만든 기록이었다.
이 감독은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아쉽기 때문에 수비 위주로 가려고 했다. 실책을 많이 유발했지만, 체력적인 문제가 아쉬웠다. 패배 의식을 가지지 말고 동료들을 믿어야 한다”며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시래는 이날 쥐가 날 정도로 열심히 뛰었지만, 야투 성공률 25%에 그치며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이었다.
이 감독은 “(김)시래와 이야기를 많이 한다. 득점이 안 나올 때 해결하려다 보니 무리한 플레이가 나왔다. 본인이 느낄 것이다. 플레이를 여우같이 해야 한다. 로빈슨과의 호흡도 점점 맞춰나가야 한다”며 김시래에게 좀 더 여유로운 플레이를 주문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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