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막판 제공권 싸움에서 졌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에게 84-89로 졌다. SK는 5년째 ‘S-더비’에서 산타의 외면을 받았다.
KBL 대표 흥행수표 경기였던 만큼,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기 전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기 때문.
그러나 농구는 무승부가 없는 종목. 승자와 패자가 나뉘어야만 한다. 그리고 이날 패자는 SK가 됐다. SK는 막판 아이제아 힉스(202cm, F)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아쉽게 패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전에 삼성에게 점수를 너무 많이 내줬다. 특히 2쿼터에 실점을 많이 하면서, 상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러면서 “승부는 4쿼터에 갈렸는데, 막판 제공권 싸움에서 졌다.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아쉬움 가득했던 승부처를 돌아봤다.
‘S-더비’, ‘크리스마스 매치’. 이날 경기를 표현하는 수식어가 많았던 만큼, 의미도 컸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54개의 경기 중 하나일 뿐이다. 이에 패배의 악몽을 빨리 털어버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현명하다.
문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당장 내일모레(27일) 시합이 있다. 연패가 길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5할 승률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즌을 길게 내다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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