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LG, “수비 로테이션 활발히 진행돼” ··· 오리온, “수비 밸런스 맞지 않아”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1-06 21: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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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감독 모두 승·패의 원인으로 수비를 꼽았다.

창원 LG은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71-61로 꺾고 상대 전적 동률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한 LG은 13승 16패로 공동 7위에 올라섰다.

LG는 1쿼터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6명의 선수가 득점을 기록하며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정희재(195cm, F)가 3점 2방으로 6점을 올리며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1쿼터를 15-12로 마친 LG는 2쿼터에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특히, 이승우(193cm, F)가 8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이대성(190cm, G)을 상대로 스틸 3개를 만들어냈다. 그의 활약 속에 LG는 2쿼터를 37-21로 마무리했다.

다만, LG의 3쿼터는 다소 아쉬웠다.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면서 제대로 된 공격이 발생하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공격 리바운드 4개와 3점 2개를 허용했다.

4쿼터를 54-45로 시작한 LG는 4쿼터에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아셈 마레이(202cm, C)가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서민수(196cm, F)도 3점 1개 포함 5점을 기록하며 4반칙에 걸린 정희재의 공백을 100% 메웠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은 LG는 승리를 거두며 4라운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조성원 감독은 “마레이가 더블팀을 적절히 가면서 (이)승현이의 활동폭이 줄어들었고, 승리할 수 있었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리온은 61점으로 막은 비결에 관해 묻자 조 감독은 “로테이션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쉬운 득점을 주지 않았다”며 로테이션이 잘 이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승우는 이번 경기에서 13점으로 마레이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스틸 3개를 기록하며 앞선 수비를 책임졌다.

조 감독은 “(이)승우는 운동 능력이 좋다. 다만, 덜렁거리는 부분이 있다. D리그에서 다듬었다. 득점이 성공되면서 승우의 플레이도 잘 풀렸다. 자신감이 좋아졌기 때문에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며 이승우를 칭찬했다.

이어 최근 경기에서 득점력이 다소 부족한 부분에 관해 조 감독은 “끈끈한 농구가 팀에 맞기는 하지만, 감독으로서는 답답하기도 하다. 공격에서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 필요는 있다"며 빠른 공격으로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고양 오리온은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게 61-71로 패했다. 이날 패한 오리온은 14승 15패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갔다.

오리온은 1쿼터 선수들의 야투 부진이 아쉬웠다. 16개 중 5개를 성공하며 31%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1쿼터를 12-15로 끝낸 오리온은 2쿼터에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선수들의 개인 플레이가 많아졌고, 전혀 조직적인 움직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빈곤한 공격력은 여전했다.

전반전을 22-37로 마무리한 오리온은 3쿼터에 흐름을 조금씩 바꿨다. 이정현과 메이스가 내·외곽에서 16점을 합작하며 LG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3쿼터를 45-54로 좁힌 오리온은 4쿼터에 추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점이 5개 중 한 개에 그치며 쫓아가지 못했다. 추격마다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것도 아쉬웠다, 결국, LG에게 패하며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강을준 감독은 “공수가 다 안 됐다. 특히, 수비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에이스들의 역할이 다소 부족했다 공격에서 61점으로 승리할 수 없다”며 패배 소감을 밝혔다.

메이스는 2년 만에 치른 KBL 복귀전에서 14분 출전, 9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에만 9점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력은 여전했다.

강 감독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중간에 잘 버텨줬다. 몸이 올라온 뒤에 제대로 된 평가를 해야 한다”며 아직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호빈의 상태는 심각하지는 않지만, 내일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한호빈의 상태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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