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감독 '어려운 경기, 승리로 만족', 임근배 감독 '결국 세기의 차이'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3 2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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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이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김정은, 박혜진, 김소니아 활약을 묶어 김단비, 배혜윤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접전 끝에 76-6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12승 6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삼성생명은 3연패와 함께 12패(7승)째를 당했지만, 4위는 유지했다.

전반전은 접전이었다. 우리은행이 앞선 초반을 보냈지만, 삼성생명이 바로 따라 붙었다. 효율적인 10분을 보낸 양 팀이었다. 2쿼터 양팀은 난타전을 벌였다. 어느 팀도 우위를 점할 수 없었다.

3쿼터, 중반까지 전반전과 같은 흐름이었다.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중반을 넘어서며 우리은행이 특유의 조직력과 함께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공수에 걸쳐 완성도가 높았다. 6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어렵지 않게 우리은행이 점수차를 넓혀갔다. 흐름은 끝까지 이어졌다.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세기의 차이다. 고비를 넘어서는 요령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배)혜윤이가 파울 트러블로 나간 타이밍이 좋지 못했다. 그때 흐름을 내주었다. 역시 혜윤이가 빠지면 컨트롤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경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임 감독은 “수비 미스다. 연습에 체크했던 부분들을 모두 허용했다. 나올 수는 있지만, 집중력은 올라서야 한다. 주연이 기복도 역시 해결 거리다. 오늘은 역시 시야가 트이지 않았다. ‘이런 경기를 했구나’를 느껴야 한다. 첫 패스가 에러였다. 당시도 급했다. 한 템포를 조절할 줄 알야아 한다”고 전했다.

우리은행 수비 로테이션이 좋다. 하지만 가용 인원이 6명 밖에 되지 않는다. 밀어 부치려고 했다. 생각 만큼 밀어 부치지는 못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위성우 감독은 ”내용 상으로는 아쉽다. 몸 상태를 계속 이야기하니 다운되는 분위기가 있다. BNK와 하나원큐 전을 패하면서 조금 위축이 된 것 같다. 나도 그런 부분이 없지는 않다.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이겨서 괜찮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오늘 부상 중이던 최이샘이 맹활약하며 승리의 발판이 되어 주었다.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위 감독은 ”이샘이는 20일 만에 경기를 뛴 것과 다름이 없다. 잘 해주었다. 적극적으로 해주었다. 좀 살아난 것 같다. 달아날 때 역할을 좀 해주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하나원큐 전을 시작으로 8일 동안 5경기를 해야 한다. 강행군이다.

위 감독은 ”체력 우려가 없는 건 아니다. 앞으로 일정이 상위 팀들이다. 게다가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좋은 경기를 하기를 바랄 뿐이다. 지는 경기를 하더라도 내용이 좋아야 한다.“고 전한 후 ”여자 선수들 컨디션 업,다운이 심하다. 지금은 순위 싸움보다는 플레이오프에 맞춰 경기를 해가야 할 것 같다. 예전처럼 ‘1등을 해야 한다’라는 개념으로 리그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위 감독은 치열한 순위 다툼에 연연하지 않는 것에 대해 ”현실에 집중을 해야 한다. 당시는 당시였다. 현실에 맞는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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