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서동철 KT 감독, “상대가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마지막까지 잘 붙어줬는데...”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1 21: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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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1차전부터 명승부를 연출했다.

수원 KT는 21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9-86으로 꺾었다. 약 79.2%(38/48)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을 거머쥐었다. 이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KT는 첫 두 번의 득점 모두 바스켓카운트로 해냈다. 초반 기세가 좋았다. 3점슛과 돌파 모두 효율 높았다. 경기 시작 후 5분도 지나지 않아 17점. 그리고 허훈(180cm, G)이 1쿼터 후반을 지배했다. KT는 30-24로 1쿼터 종료.

2쿼터 시작 후 3분 가까이 한 점도 넣지 못했다. 해당 시간 동안 시도한 야투 3개(2점 : 2개, 3점 : 1개) 모두 실패. 그 동안 KT는 7점을 내줬다. 서동철 KT 감독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 사용. 그 후 KT의 경기력은 완전히 달라졌다. 32-40으로 밀렸던 KT는 52-42로 전반전을 마쳤다.

허훈과 양홍석(195cm, F), 마이크 마이어스(200cm, F)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KT의 집중력이 흔들렸다. 특히, 속공 실점이 많았다. 하지만 정성우(178cm, G)가 분위기를 바꿨다. 3점슛과 점퍼, 수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팀에 기여했다.

정성우마저 터지자, KT는 78-66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경기 시작 후 가장 좋은 분위기. KGC인삼공사와 힘의 차이도 느껴졌다. 비록 KGC인삼공사의 맹추격에 휘말릴 뻔했지만, 시리즈 첫 경기를 얻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상대가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 우려했던 대로, 어수선한 게 있었다. 턴오버 때문에, 점수 차를 벌려야 할 때 벌리지 못했다. 공격에서의 호흡도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어스가 자기 역할을 해줬다. 힘으로 하는 플레이 그리고 골밑에서 파괴력을 보여줬다. 오늘은 너무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약 79.2%(38/48)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을 오리온에 내줬다. 이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KGC인삼공사는 시작부터 실험적 라인업을 내보냈다. 함준후(196cm, F)-문성곤(195cm, F)-양희종(195cm, F)-오세근(200cm, C)-대릴 먼로(196cm, F) 등 195cm 이상의 선수만 내보냈다. 높이를 극대화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해당 라인업을 오랜 시간 쓰지 못했다. 함준후와 양희종이 1쿼터에만 2개의 파울을 범했기 때문. KGC인삼공사는 변준형(185cm, G)과 전성현(188cm, F)을 투입했다. 2쿼터 한때 40-32로 앞섰지만, 우위를 유지하지 못했다. 47-52로 역전을 허용했다.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지속적인 빼앗는 수비로 추격 분위기 형성. 그러나 오세근이 3쿼터 시작 3분 27초 만에 3번째 파울. KGC인삼공사는 위기를 맞았다. 위기에 처한 KGC인삼공사는 흔들렸다.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두 자리 점수 차 열세(66-76)에 놓였다.

3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버저비터까지 맞았다. 그렇지만 3-2 변형 지역방어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추격 분위기 형성.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마지막까지 잘 붙어줬다. 다 성공했다. 그러나 상대 벤치에서 나오는 선수들도 제 몫을 해줬다. 아쉽고 안타깝지만, 선수들은 너무 잘해줬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오)세근이와 (문)성곤이 발목이 좋지 않고, 다들 체력적으로 힘들다.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다. KT와 끝까지 붙어보고 싶다”고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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