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11일부터 16일까지 통영생활체육관에서 열린다. ‘유망주들의 산실’로 꼽히는 이번 대회는 WKBL 6개 구단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이다.
대학선발팀과 U19 대표팀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해당 선수들은 프로 선배들과 붙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프로 구단 코칭스태프에게 눈도장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변수가 있었다. ‘코로나 19’다. 서울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발령될 정도로, ‘코로나 19’ 전파력이 크다. 수도권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박신자컵이 열리는 통영은 그나마 낫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그렇지만 ‘코로나 19’의 위험에 있는 건 사실이다. 통영시가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줬다고는 하나, 이번 박신자컵 또한 철저한 방역 속에 치러져야 한다.
WKBL 역시 마찬가지였다. 방역을 우선으로 여겼다. 선수단 체온 측정과 선수단 및 외부인과의 동선 접촉 최소화는 물론, 기존의 ‘300명 통영 시민 입장’이라는 기조에서 ‘무관중 경기’로 관중 관련 정책을 전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수가 생겼다. 신한은행 A 선수와 ‘코로나 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기 때문. 그래서 오전 11시부터 열리기로 했던 하나원큐와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가 14일로 미뤄졌다.
A 선수는 지난 10일 저녁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WKBL은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8개 팀 선수단 전원과 선수들과 접촉이 있었던 대회 관계자들에게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했다. 8개 팀 선수단 전원이 한 호텔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
WKBL은 발빠르게 움직여야 했다. 통영시의 협조도 받았다. WKBL 관계자는 “원래대로라면, 다음 날 오후 12시 이후에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통영시에서 빠르게 검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오후 3~4시 정도에 결과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빠르게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선수단 및 관계자 전체가 검사소로 이동해야 했다. 또, 검사소인 통영시 보건소에서 곧바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진주에서 검사 결과를 받아야 했다. 더 많은 판독 시간이 소요된 이유.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불안함이 더 컸다. WKBL 관계자 또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되겠지만, 한 명이라도 양성이 나오면 대회 개최를 할 수 없다. 경기 중간에라도, 대회 취소가 일어날 수 있다”며 ‘코로나 19’ 여파를 걱정했다.
선수들 역시 불안했다. ‘코로나 19’ 검사 결과를 알기 전까지는 그랬다. 양성이라도 나온다면, 자신은 물론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었기 때문.
그러나 불안함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 “하루라도 경기를 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WKBL 관계자의 소박한 바람도 이뤄졌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코로나 19’라는 변수와 마주해야 하지만, 큰 불은 껐다.
한편, 박신자컵 참가 선수들의 ‘코로나 19’ 검사 및 결과 대기 시간으로 인해, 박신자컵 경기 일정이 일부 변경됐다. 11일 첫 경기(하나원큐-인천 신한은행)와 11일 마지막 경기(부산 BNK 썸-대학선발팀)의 경기가 휴식일인 14일로 배정됐다. 세부 일정은 미정이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