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81-71로 꺾었다. 13승 6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수원 KT(14승 5패)와는 한 게임 차.
SK는 자밀 워니(199cm, C)를 위시로 안영준(195cm, F)-허일영(195cm, F)-최준용(200cm, F), 장신 포워드를 코트에 먼저 내세웠다. 그러나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했다. 오리온과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룬 것에 만족해야 했다.
2쿼터에는 달랐다. SK 강점인 빠른 농구를 활용했다. 실점 유무에 관계없이 빠르게 오리온 진영으로 달렸고, 손쉽게 득점하는 일이 많았다. 전희철 SK 감독이 원했던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사령탑이 원하는 시나리오를 수행한 SK는 40-38로 전반전을 마쳤다.
반등의 조짐이 보였다. 기폭제가 필요했을 뿐이다. 오리온의 변형 지역방어가 허점을 노출하자, SK는 이를 공략했다. 오리온의 수비 변화를 편안하게 공략했고, 수비 리바운드 후 공격 전환 속도가 더 빨라졌다. 확 치고 나갔다.
흐름을 탄 SK는 계속 스피드 싸움을 했다. 자밀 워니를 넣지 않는 여유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4쿼터 시작 1분 33초 만에 오리온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잠깐의 위기는 있었지만, 상승세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오리온전 3전 전승을 달성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공격 스타일을 바꿨다. 연습했던 포메이션이 만족스럽게 나왔다. 배병준이 3점으로 물꼬를 터줬고, 포지션 바꾼 (최)준용이가 자기 몫을 잘해줬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이)승현이한테 점수를 많이 주기는 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준비했던 걸 잘 지켜줬다”고 했다.

오리온은 이승현(197cm, F)과 머피 할로웨이(196cm, F)를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높이와 스피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함이었다. 오리온 벤치의 의도가 적중했고, 오리온은 19-18로 1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은 경기 전부터 SK의 스피드를 경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은 SK의 속공이나 얼리 오펜스를 효과적으로 제지하지 못했다. 이승현의 버저비터가 없었다면, 오리온의 분위기는 더 침체될 수 있었다.
열세 속에 3쿼터를 시작했다. 변형 지역방어로 수비를 바꿨다. 그러나 로테이션부터 허점을 노출했다. 너무 쉽게 득점 허용. 그리고 공격 실패 후 백 코트도 느렸다. SK의 빠른 공격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50-64로 3쿼터 마무리.
오리온은 어떻게든 SK의 흐름을 끊어야 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이 4쿼터 시작 1분 33초 만에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부른 이유. 잠깐 추격하는 듯했지만, 오리온의 흐름은 궁극적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SK에 약하다는 사실만 드러났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록을 보니, 이길 수 있을 만한 게 없다. 준비했던 게 안 됐다. 특히, 속공 점수를 그렇게 내줘서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 선수들이 쉬운 득점을 놓치고, 거기서 속공 실점을 했다. 그게 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전희철 SK 감독-강을준 오리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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